우선 음향은 별로였어. 기대 안했지만...
엠알이라 그런가 배우들 목소리랑 음악이 심하게 안 어울려.
앙 중에서 노래 못해서 너무 튀는 사람도 좀 있고...
극 자체도 기빨리는 내용이라 튀는 배우들 때문에 더 힘들었어.
넘버는 아서 위주로 좋은 것 같았어.

헤스터 노래 연기 다 괜찮았어 나는.
근데 레베카에서 잘 맞았던 인배배우가 여기선 잘 안 맞았어.
연기는 좋은데 노래가...ㅜㅜ 아쉽다.

로저가 제일 인상적이었어.
다른 개롤이 쓴대로 심경변화가 너무 갑작스럽긴 한데...
일단 노래를 잘하니까ㅎㅎ 좋았어.

마지막 넘버에서 바람 소리 너무 커서 촌스럽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고, 배우 중에 한명이 마이크 단 채로 계속 코 훌쩍거려서 신경쓰였어.
전체적으로 넘버 중간중간에 넣는 효과음이 너무 커서 거슬려.

실질 1열에 앉아서 배우들이 객석을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는 못봤지만, 일단 1열 사블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대사도 치고 노래도 불러. 군중이 얘기하는 장면에선 객석에 앉아있는 배우들이 그 상태에서 얘기하고 노래부르고. 왔다갔다 하기도 해.

기대를 크게 한편은 아니었는데 난 아쉬웠어...
일단 음향 때문인지 넘버도 엄청 꽂히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