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후기라고 볼만큼은 아니고
난 다작러도 아니고 늦덕이라서 여러 작품. 여러배우를보진 못했어
내게는 범시=한스. 요정=(마누라 놔두고 미성년자 제자랑 바람나서 가출한) 인우거든<-나 괜히 인우 와이프에게 빙의..
엄마오리같은 효과랄까?
내가 그사람들을 본게 딱 저거 하나씩뿐이라서 그 이미지가 강하거든
이번에 범요정이 쓰릴미에 나온다길래 혼자 상플해보았지
범시는 분명 한스랑 거의 흡사한 연기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했고 (극중 캐릭터가 약간 비슷하다고 난 생각함.. 차가운면이나 ㄱㅅㄲ같은면이나...)
요정은 번점때처럼 절절한 느낌을 무덤덤한듯 절절하게  표현하겠구나(말이 이상한데 좋은뜻임) 생각했어
매진크리를 뚫고 범요정 자첫을 하니 이게 웬걸?
얼늠장같이 차가운 개새끼 범한스는 어디가고
쎈척 쩔고 삐뚤어진 애새끼 범촤가 와있네??
도덕적인 필인우는 어디가고 욕정의 노예 요정넷이 와있어! 요정넷 정말 범촤를 많이 원하는것같았어..
정말 뒷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이였어..내 얕은 연뮤지식으로 두 배우의 노선을 짐작했다니 내가 가소로운짓을 했던거야.. ㅋㅋㅋ

그런데 요정넷은 정말 젊어보이려는 노력을 1도 안해서ㅋㅋㅋ
촤.넷이 함께 나오는 장면이 과거 회상느낌 (정직한 과거 회상, 혹은 넷 기준에서의 과거회상)이 아니고
현재의 넷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느낌이랄까.
둘다 연기 잘하는 배우지만 초반에 나오는 .. 요정넷이 범촤에게 "늙었어"에서 조금 움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