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ㅅㄱㅁㅇ 키큰 앞열덕이 많기에 나도 써봄.
키가 큰 편이고 등치는 별로없어.
근데 앞열 덕에 키가 크니깐 난 매번 뒷분들한테 죄송해서 의자에 아예 눕게 기대서 볼수있게 쭈그려서 봐.

그래도 크니깐 인터때 웃으면서 말해주면 더 숙여주기도 해. 웃는 낯엔 침못뱉고 난 자연재핼 맞은 사람한테 미안하니까

근데 그때가 충무에서 몬테보는 날이었거든.
공연중간에 뒤에서 어깰 툭툭치면서 귀로 지 입술 들이밀고
" 저기요 댁 머리통때문에 안보이니까 밑으로 좀 꺼져요."(진짜 이렇게 들음-_-;;공연중간에 갑자기 휘발됌;;;)
진짜 공연 중간에 말을 이따위로하니.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그때부터 허리피고 봄.;

또 한 번은 극악인 단차 예당 앞열에서 드큘을 보고 인터에 화장실갔다 들어와서 막 뒤로 눕고 있었거든 쭈그리려고.

근데 근데 그걸 보면서도 뒤에서 툭툭치더니 더 숙여달라고 하더라.
뒤에분이 좀 작긴하던데 내 최댄 그거 였는데 숙이는거 보면서도 더 밑으로 내려가달라고 하면 난 어째야 할까 그럼.

뒷사람들한테 미안하지만 이미 타고난 걸 없앨순 없으니 가끔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난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