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바토킴에 노예박 준면유모 주희벨이었다
극이 너무 띄엄띄엄이라 뭥미했는데 그래도 넘버들 나올 땐 좋더라
노예장 호평이 많아서 기대 많이했는데
비중이 너무 쩌리던데.. 1막곡도 그렇고 2막 인간은
부를 때 그 노래를 왜 부르는지 조차 모르겠어;;; 존나 뜬금없고 개연성 없어서 어이상실...
그렇다고 노예들 고뇌에 대해 대충이라도 다룬 것도 아니잖아
보면서 스칼렛 의상 갈아입는 타임이라 넣은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도 노예박 커튼콜 노래는 속이다 시원!!!

그래도 바람사 좋았던건 8할이 바다.. 뱌칼렛 보면서 진짜 놀랬다
그간 취향아니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네 연기 노래 다 만족
멜라니 아이받고 부르는 곡이랑 맹세랑 앞에서 철없이 부르는 넘버랑 분위기 확 달라서 좋았어
또 두번째남편 죽었을 때 깨랑 주고받는 연기 개터짐ㅋㅋㅋㅋ역시 홍익캐미들
스칼렛 의상이 아쉬웠어. 더 이쁘게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거밖에 못하나.
초록색 곱창 드레스랑 검은색 의상은 괜찮았는데
커튼 뜯어서 만든 초록색 드레스랑 애슐리랑 바람피웠을 때 입었던 빨간 옷 다 존구.. 말 나온김에 제일 불태우고 싶은 건 멜라니 주황옷!!!!!

깨도 존좋.. 레트 넘버가 잘해봤자 그렇게 뽀대나는 넘버도 아닌 것 같은데 노래 잘하니까 확 살더라
분위기도 까칠하고 적당히 허세있는 모습 잘 어울렸어
다만 바칼렛 들고 돌릴 때 좀 버거워보이더라.. 어르신이니까 이해함
보니 죽었을 때 그 병신같은 인형을 안고도 감정굿ㅠㅠㅠ바다도 아가아가 외칠 때 눈물 나더라ㅠㅠ
사랑했어 한곡만 들어도 돈은 아깝지 않더라

토로도 킴도 적격인 것 같았어
아버지는 누비아의 왕 아니라 좋아했는데 이분도 암전이더라
준면배우는  고음이 시원하지 못해 아쉽다 하면서도 또 묘하게 노래 좋았어

바칼렛이랑 법레트로도 한번 보고싶은데 할인 풀리면 볼까봐 이 가격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