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초연때 한번, 크레이지때 한번 본게 끝이었는데

이번 쓸은 요정넷 덕인지 탓인지 2n번 보고 쓸 자막을 했네

쓸은 이래야 한다 이런게 없었어 인가 범촤 스타일 참 좋았어

내게는 연기나 노선다 설득력으로 무장된 느낌

이번에 범씨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

넷맘으로 시작해서 촤맘으로 이동하다 끝난 느낌?ㅎㅎ

12월에만 해도 장난기 그득그득한 범촤였는데 점차 디테일디테일, 강약 조절이 되니까 미치것드라.

별로 없는 회차에 몇번의 참사를 겪었지만 그래도 항상 거의 전무한 관크덕에 어느 자리에서든 집중해서 잘 보고 왔어.

항상 하나티켓과 함께하다 오늘은 처음으로 더슷석에 앉았는데

진짜 더슷석 앉는 니네들 완전 딴세계에서 공연을 봐왔구나

여긴 캐치할 수 있는 표정, 눈망울 들이 차원이 다르더만. 

처음에는 요정넷 옆 얼굴의 피부 텍스쳐라고 해야하나 질감이 보여서 순간 현실입갤했으나 뭐.. 조명받으니까 허옇고 잘생잘생하더라.

맨날 뒤에서 텔레비젼 보는 것 같았던 느낌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는 두근거림..ㅠ.ㅠ

어프레이드때 요정의 미묘한 변화를 볼 수 있는것도 좋았고.

사실 그렇게 보고도 나오면 휘발되어서 오늘 좋았다, 아쉬웠다 정도만 남으니까 후기를 못썼는데 

오늘은 마지막 이라 그런가 주절주절하네..ㅎㅎ

2월 최근 범요정을 보면서 느낀건

대체 네이슨을 리차드에 대해 뭘 그렇게 잘 안다고 자신만만했던 걸까 싶어.

오늘 에원리 할때 넷이 자기를 잘 안다고 말할때 짓던 범촤 표정이 아른아른하다.

촤가 어떤 아픔이 있는지, 뭐가 되고 싶었는지,.. 중요한건 정작 다 몰라놓고..

암튼 이번 겨울은 범요정, 녹요정 돌면서 참 재미났다..ㅎㅎ

다시 오신다면... 요정촤, 범넷으로 보고 싶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