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끝나고 당분간 관극도 없고... 저녁에 심심하고 그래서 옛날에 써논 후기들 읽으면서 놀고 있는데

또촤 실수담 써있는게 있는 거야.ㅋㅋㅋㅋ

( 쓸 얘기는 아니고 또 까자는거 아님! )

작년 설예단 바람의 나라 공연 때인데 그때 또가 메인 역할은 아니고 간신배(라 쓰고 똥파리라 읽는)역할이었고

신수 병아리의 남자목소리 역할을 겸했거든?

김혜원 배우가 병아리 역할이었는데 신수라서 성별이 없는건지

혜원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말할 때 타이밍 맞춰서 같은 대사를 하는.. 목소리만 나오는 거였어 ㅋㅋ

암튼 저 병아리가 두다다다다다 랩하면서 쏴대는 넘버가 있는데

그 부분 막 시작하기 전에 '쿠당당탕'하는 소란 스런 소리가 나는거야 ㅋㅋㅋ

아마 또가 안에서 마이크 떨군것 같더라구 ㅋㅋㅋㅋ

근데 얼른 마이크 주웠는지 들어가는 타이밍은 잘 맞춰서 노래 잘 하더라.

저때는 또가 또라이같은 성격인지 전혀 모를 때여서 '응? 마이크 떨궜나보네.'하고 말았는데

이제 또 성격 어떤지 알고나서

아까 후기 다시 읽으면서 생각하니까 너무 또다운 실수같더라 ㅋㅋㅋ

뭔가 또 혜원배우 대사 들어가는 타이밍 기다리면서 들떠서 실실 거리고 있었을것 같아 ㅋㅋㅋㅋ

근데 또 아무렇지 않고 그 다음은 잘 하는것 보고 쓸 때 실수 후 평온한 모습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암튼 쓸도 바나도 그립구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