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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관대에 묻힌 어제 아가사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69) 2015.03.29 10:48:32
조회 591 추천 9 댓글 10

아가사 관대때문에 휘발된 공연 간신히 쥐어짜내서 쓰는 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처음에 요정이 레이 방에서 후드를 쓰고 등장해서 1차 당황. 요정 저번주만해도 안그랬는데...?;;

2. 성현아치는 그녀의 실종에서 대사톤 때문에 아가사한테 1도 사랑이나 걱정의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음. 형균아치는 그래도 실종된 아내를 둔 남편으로서의 착잡한 모습이 가식적으로나마 느껴지는데 반해 성현아치는 ㅋ그여자는 그런짓 할사람 못돼요ㅋ 남편이 아니라 무슨 대변인같은 말투. 그래서 성현아치하고 붙으면 아가사들이 더 불쌍해...

3. 앞에서 혜가사 목소리가 계속 쓰릴해서 걱정했는데 꿈속으로는 괜찮게 마무리됐던것 같음. 이 이후에 2막에선 정말 짱짱해서 더 좋았어. 본중엔 제일 목이 괜찮은 것 같더라ㅋㅋㅋ

4. 라비린토스에서 혜가사 내가 팁하나 줄까?그 대사 안치고 그냥 나갈뻔하다 황급히 돌아옴ㅋㅋㅋㅋㅋ 그래도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혜가사 말마따나 아가사는 워낙 대사처리가 유도리있게 흘러가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음.

5. 오블에서 관극할때 가장 좋은것은 끝없는 밤에서 호텔방 창문으로 비치는 로이의 등장 그림자를 볼수있다는 것. 로이라는 존재와 그 그림자가 묘하게 어우러짐.

6. 카페신에서 요정이 한동안 대사를 안치고(또 악몽꿨구나 이거) 혜가사를 웃으면서 바라보기만 해서 2차 당황. 물론 실수는 안했지만 어제 보는데 내심 불안불안하더랔ㅋㅋㅋㅋㅋ

7. 눈부신 살인에서 혜가사 빵야빵야해가면서 너무 신나하는뎈ㅋㅋㅋㅋ나까지 신남ㅋㅋㅋ

8. 처음봤을때에서 아치볼드 진짜 싫은데 성현아치일땐 더 싫음^^^.. 성현아치는 정말 아가사한테 무관심했을 것 같아. 아가사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와 안맞는단걸 알았을때부터. 형균아치는 그래도 노력이라도 했을것 같은데 성현아치는 바로 다른 여자랑 바람났을 것 같음 ((나))

9. 처음봤을때 끝나고 지난주엔 요정로이가 어려울건 또 뭔데요라고 해서 오?했는데 오늘은 다시 반말로 복귀ㅋㅋㅋㅋ 무표정하게 둘 다 죽여버리죠 할때 참 당당스러운 그 태도는 무섭기도하고 복잡미묘하더라.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르신 코트로 작작 놀려먹어야지 그 소심해진 펄럭임이라니 ㅠㅠ 뒤집혀도 좋으니 예전의 그 당찬 펄럭임으로 돌아와요...


인터미션!(핏.구텐)


11. 혜가사는 베스 품에 정말 쏘옥 들어가 안기는구나..

12. 어디있을까 어제따라 넷 다 책 굉장히 잘 던지신듯ㅋㅋㅋㅋㅋㅋ성현아치랑 세라베스 특히.

13. 미궁속의 티타임에서 타이밍 잘못 잡았는지 한번 열리려고 젖혀졌다 놓인 그 문을 나는 보았다...

14. 네안의 독에서 요정이 제발!!!!하고 딥빡 시전했는데 혜가사가 로이 제발,하고 매달리는 통에 제발...하고 덧붙이는데 순간 심쿵하고 로이맘될뻔... 요정로이가 짠해보이는건 적응이 아무래도 안된단 말얔ㅋㅋㅋ

15. 낡은 악몽에서 사자는 이미 거의 울고있음. 상대적으로 다른 레이들에 비해 훤칠한 키에도 불구하고 가장 보듬어주고 싶더라. 원래 근레이 최애였는데 이분은 도통 볼수가있어야 말이지.. 살아는 있는거죠 근로그램..? 그래서 요즘은 자꾸 보게되는 사자레이에 마음이 쏠려. 특히나 티타임멤버들에 몰려서 일부러 그런게 아니었어요하고 아니야!!하면서 뛰쳐나가는거 보면 정말로 가슴 아파ㅠㅠ 저 어린애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까싶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고 따르던 작가를 괴롭게 했던 것들이 실은 자기로부터 시작됐다는 그 진실이 얼마나 그 어린애를 충격에 빠뜨렸을까...

15-1. 어젠 낡은 악몽에서 요정이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쉬잇!하면서 혜가사를 티타임멤버쪽으로 팍 밀치더라. 게다가  성현아치가 거의 혜가사 눈을 찔러버릴것처럼 너같은 여잔 이제 지긋지긋해!하면서 달려들어서(?) 아가사 안쓰러움 백배.
세라베스는 뭔가 묘해. 추베스는 정말 서릿발같은데 세라베스는 아가사를 배신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간의 정이 남아있어 아주 냉하게 굴지는 못하는 느낌. 그래서 아가사한테 최악의 조합은 내 개인적 생각으론 혜가사 성현아치 추베스 선근뉴먼 준후폴인것 같음. 저 사이에서 티타임을 가졌을 혜가사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뛰쳐나오고 싶었을 것 같아. 내가 다 숨이 턱턱 막힘.

16. 널 죽이고 싶어에선 요즘 레이때문에 울게되더라. 레이가 모든게 나때문이야.. 내가 죽인거야 하면서 우는데 그냥 레이는 어린 애일뿐인데 그 애가 겪는 슬픔과 고통이 너무 감당하기 힘들만큼 큰것 같아서. 그리고 사자레이 연기도 한 몫 하는듯. 왜그렇게 많이 울어요...ㅠㅠ 나까지 울게 되잖아...

17. 독 바리에서 오늘 요정로이 후드 앞부분이 살짝 까진게 거슬렸는데 워낙 뒷모습이 많이 나오는 장면이라 역시나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음ㅋㅋㅋㅋㅋㅋ

18. 악몽의 끝에서부터는 내내 울면서 본듯. 2막에선 뭔가.. 빡침은 있는데 이상하게 불쌍해보이는 요정로이 때문에 자꾸 눈물이 나더라. 내가 졌소...^^.. 게다가 날 봐↑↑도 몹시 클린하게 질러줘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요정로이는 늘 느끼지만 아가사에게 아주 유혹적인 로이인것 같음. 외모가 그렇단게 아니라 그냥 요정로이가 우리 그때 싹 다 죽여버리려고 했었잖아 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뭔가 이끄는대로 하게되는 마력이 있는 로이라고 해야할까. 아가사가 원하는걸 너무 잘 알고있고 그 미끼를 아주 적재적소에 던질 줄 아는 로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19. 혜가사는 홍차씬에서 그 홍차 주전자에 뭘 막 쏟더라. 볼때마다 저게 독인가...? 뭐지..? 몹시 궁금함. 여기서 다시 등장해서 칼쥐어주고 나가는 사자레이 모습이 뭔가 또 짠해서 다시 울컥.

20. 널 죽이고 싶어 바리에서는 난 널 죽일거야!하면서 앞으로 혜가사가 다가가니까 뒷걸음질치는 요정로이보고 심쿵. 네 제가 졌어요 여기서부터는 눈물 닦을 생각도 없이 그냥 주룩주룩 흘림. 여기서 요정로이는 아가사가 정말 이렇게까지 나올줄 전혀 모른것처럼 당황스러워보임. 그렇게 윽박질러놓고도 아가사가 괴로워하니까 또 어쩔줄모르고 쩔쩔매는구나싶은 마음에 로이가 또 안타까워지고.. 몰라 그냥 다 짠내야.. ㅠㅠㅠ 날 잊지말라고 당부하고 비척비척 걸어가서 마지막으로 문앞에서 아가사 쳐다보는 요정로이는 언제봐도 아련터지고...

21. 암전동안 겨우 눈물 닦아놨더니 60세의 아가사가 된 혜가사가 아직 감정을 다 추스르지 못했는지 대사치다 울음섞인 목소리가 나와서 다시 또 눈물뽑고... 사자레이 울면서 혜가사 말 경청하는거 보고 또 다시 울고ㅎ..ㅎㅎ.. 어제 관대보는데 운것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힘들었음..


어제 공연 1막에 사자 약간 삐끗하길래 뭔가했더니 사장님이 오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공연 한줄 요약은 다들 감정들이 미쳤어요... 요정로이는 보면서 운적은 없었는데 혜가사때문인지 뭔진 몰라도 눈물이 펑펑 났네. 어제 정말 좋았어... 다른 조연들도 다 사랑이었고ㅋㅋㅋㅋ

그래서 마무리는.. 호갱카드 한판을 향하여.. ㅋㅋ.. 내가 압컨 호갱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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