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낮공 밤공 다 봤거든.
근데 밤공은 정말 갤러횽들 말대로 2% 부족한 느낌이긴 했어.
소녀 실수도 좀 있었고, 동호도 갑자기 6시부터 감기가 악화된 듯한?

근데 개인적으로는 우동페어로 열번 좀 안 되게 본 내게는
오늘 낮공이 우동레전드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커튼콜이 그걸 반증하더라고.
환호성 작렬에 여기저기서 잇다는 기립. 배우들 표정도 환했고.

오늘 낮공은 소녀, 동호, 피아노언니까지 3세트로 집중력 대장의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그 발에 채이는 돌보다 많다는 관객크리도 없었고. (오늘 낮공 관객들도 집중력 대장)
암튼 낮공보고 나와서는 ㅊ 감동먹고 오늘 퇴근길에 기다렸다가 "최고였어요." 하고 와야지~
그러고 있었는데 밤공보고는 기냥 쌩~하니 집에 왔다는 거. ㅋㅋㅋㅠㅠㅠㅠ
"낮공만 레전드였어요." 이러고 올 수는 없잖아..........ㄱ-
입에 발린 소리한다고 "오늘 두 타임 다 너무 좋았어요." 했다가는
소녀의 "전 별로였는데요."  하는 싸늘한 크리 당할테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밤공 커튼콜 때는 참 이상한 이유로 눈물이 퐝~ 터지더라.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2008 쓰릴미는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이마키스 부분에서 터져서 얼굴에 마스카라 길 안낼려고 캐고생 ㅋㅋㅋㅋㅋ
애증의 쓰릴미.... 이리한들 저리한들 만수산 드렁칡이 얽힌듯 사랑할 수 밖에 없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