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천사들과 함께 하고 온 나를 칭찬한다!!!!!

늘 솜 보면서 치유받는 나지만, 오늘만큼 저 아래부터 뜨뜻한 무언가가 뭉글뭉글해 지는 거.. 

오랜만이었어... ㅠㅠ

다들 알다시피 저금통이 티켓 대신이라 동전모으기 열심히 한 나를 두 번 칭찬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저그미와 함께 찾은 아트원..

이번 솜 마니도 달렸지만 솜이 주는 치유를 넘는 변석고 바이러스... 캬!

어쩜 이런 사람들이라니...

먼저 인사한 석앨과 '변고입니다~'라며 인사하는 고톰과 변음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세분이 내가 솜을 좋아하는 거... 그에 대한 이유 오늘 확실하게 알려 주는 구나....

입장은 저금통 없이는 되지 않는데...

고톰이랑 감독님은 저금통을 미처 가져오지 않으셨어..

고톰은 잊었고! 감독님은 원래 저금통은 안 키우셨고!

그래서 친히.... 감독님꼐서 지갑을 터셨지~!

이어, 고톰도 털고..

이에 석앨도 기쁘게 '주차비'도 못 남기고 몽땅 털리셨어...^^

썩뜐씨이이~~!! 녕빈뛰! 뼌~! 스릉합니다....!!!! (feat. 변석고)

참고 : 종이뱅기 질문 중! 서로를 부르는 애칭!  석앨, 고톰은 변감독님 '뼌!'이라 부르고 음감님은 석고에 그 특유의 귀염돋는 어투로,

썩뜐씨이이~~!! 녕빈뛰!라고 하신대~!

썩뜐씨이이~~!는 다정하게~~ 녕빈뛰! 엄격하게~~ ㅋㅋㅋㅋ

변음감님 석앨 고톰 다 스릉하시면서도 표현방법만큼은 확실한 차별성을 두심...

석앨은 빠르고, 고톰을 느리다며 막 까(?)시고...

고톰이 시키에서 싼티나는 엔카에 젖어 왔다며 고쳐야 한다고 또 까(?)시며.....

솜 이전에 고톰과 작품할 때 고톰 넘 가르치셔서 고톰이 반항해서 서로 꽁기했던 얘기 스스럼 없이 다 해주심... ㅋㅋ

고톰, 감독님 서로 짐싸들고 귀가(?)후, 고톰의 그렁그렁에는 용서할수 밖에 없는 현실을 탓하시는 음감님~ 귀여우셨어... ㅋㅋ

무튼 해피바이러스 석앨을 중심으로 모인, 변석고 '쓰리엔젤'은...... 그저 옳다....!

오랜만에 베로니카로 돌아가 '아직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늙어서 못한다'는 석준옵의 오리진옵럽....... ㅠㅠ

석톰의 '나비'도 조하효!!!

노래 말미...... 피곤한 지... 살짝 삑났을 때.... '왜 갈라졌을까? '며 슬쩍 웃는데..........
석앨~ 마무리 잘 못했어도....!! 석앨의 나비 조아여!!!!! ㅠㅠ

그리고,, 내가 기독교인이 아닌지라... 석준옵이 가장 좋아한다는 찬송가...... 기독교인 아니어도 가사가 참 좋더라....

정적이며 걸그룹의 노래를 즐겨(?)들으시는 고톰은... 

'제가  좀 잘났죠? 그럼 뭐해요 늙었는 데...'로 정적을 깨드리시며 정말 쪼매난 재미부터 빅재미까지 두루두루 주셨어..

카라의 헤이 미스터 춤... 고톰은 골반도 옳습니다... 

조지앤코헨 넘버 부르고는 탭댄스도 살짝 춰줬는 데 잘하드랏!

춤신춤왕 고톰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조지앤코헨 공연때는 소리 안났다며 쿠사리 주는 변감님의 구박(?)에도... 소리 났다며 슬쩍 보여주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고톰........ 

잘해요... (feat. 토마스)

그리고는 앨빈, 토마스 바꿔부르기!  레밍턴 선생님..

석앨 고톰... 그렇게 합 맞춰도 본인 거 외엔 무관심하셨쎼요? ㅋㅋㅋㅋㅋ

석톰.... 고앨... 서로의 대사 & 가사 알려주느라 바쁘시고...

변감독님 쌍둥이 천사 클라리넷의 주인공분(성함 기억 못해 죄송요) 나타나 함께 반주 해주시고.....

좋아좋아... ㅋㅋㅋㅋ

연습할 때... 초등학교 1학년을 고등학교 1학년이라 했다는 고톰 얘기와 함께...

(가사 대체해 부르기 신공! 고톰이 최고십니다!! 고톰은 극에 집중하면 그렇게 대사 실수를 한다네? 갑자기 떠오르는 구나....

왠만한 앨빈 다 봤어! 와 함께 돈 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톰과 제리~~!' 실수에 석앨이 그렇게 힘들었었대!! ㅋㅋㅋㅋㅋ

그거  만회하려 온갖 감정 쮜어짜 눈물을 쏟았다는 비화~ ㅋㅋㅋㅋ

그랬는데 지난 주말 석앨 가사 씹었을 때는 고톰이 너무 잘 받아주었다며 '좋은 배우'라고 고마워했어.. ㅋㅋㅋ

암튼암튼 석앨 고톰 역할바꿔 부르기는 대박!!!!!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톰이 벽뚫남 넘버 불러줬는데 음감님이 벽뚫남 올해 올라올 거라 하셨어..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변석고의 '엔젤 인 더 스노우~~!!'

변감독님이 창앨버젼으로 산너머 해가아지고오오오오~ 해주심~~~  

변감독님!! 짱~~~!!!!

석존옵도 짱~! 고톰도 짱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람들 어쩜 좋니!!!! 솜으로 치유 받아 왔었는데.... 변석고란 이름도 치유단어가 되버 버렸다~!!!!!!!!!!!!!!!!!!!!!






++++++++ 횽들이 좋아해줘서 더하는 후기 ^^



이번 저금통콘은 석준옵이 너무너무 바빠서 못할뻔 했는데,  뼌! 감독님과 고톰이 뭐하자 제대로 말도 안했는데도
뼌!감독님이 '해~!'... 고톰은 '할께요' 했대.
아트원은 신댚이 빌려줬고 (신댚 참 잘했어요~ 요새 하신 일 중 가장 잘하신 일인거 같아요~ 신댚~!)
잘생긴 무대감독님 이하 조명, 음향담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쉬는 날임에도 흔쾌히 도와주셨다네


이 모든 분들 멋져! 저금통 들고온 관객들도 멋져!


마지막 인사할 때 내년에도 세 분이 함께 하실거라고 했고,
오늘 저금통 수익은 모아모아 이후에 연탄나눔 할 건데..
그땐 석준옵 ㅍㅋㄹ에서 진행될거 같음.
어제 온 관객들 함께 하자 하셨고 세 분은 당연히 가실 거라고 하셨어..

그리고 콘은 처음에 관객들이 질문 적어 날린 종이 비행기들 중에 뽑아 대답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는데
이런 센스있는 관객들 같으니라고.... 
나 당신들 덕분에 어제 넘 웃어서 엔돌핀 생성되어 젊어...........지기는....!!
눈에 주름이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대답 몇 개 기억 나는 대로 풀어 보자면...(순서는 뒤죽박죽)


석준옵은 무대에서 관객들이랑 감정이 통했을 때 배우로서 보람을 느낀대.
그리고 그 느낌 제일 마니 느끼는 게 솜이래.
그런데 벨소리 이런 거에 감정 깨지는 거 싫다며 관크 언급...
나중에 다른 질문에도 관크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게 있었는데 (석준옵 관크가 뭔지 몰라서 고톰이랑 관객들이 설명해줌~ㅋㅋㅋㅋㅋ)
관크로는 공연 도중 나가는 관객들이랑 벨소리, 전화받는 거 등등 다 얘기했어

외국은 공연장내 폰이 안된다고 한 건 고톰, 지하2층 아트원에서 핸드폰 팡팡 터지는 거 말도안된다는 드립은 석준옵~! ㅋㅋ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이 나갈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거랑 그렇지 않은 거랑 다 아신대.
그래도 나가야 한다면 감정잡고 대사할때 말고 노래할 때 나가달라시더라.
아트원 나가는 문을 뒤로 만들어 줬음 좋겠다고 하시며 최악의 관크는 벨소리를 꼽으심!

고톰은 나가시는 분들은 몽땅 부득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마인트콘트롤 한다며, 역시 최악은 벨소리!

변감독님은 벨소리를 직접 들으시는 건 아니라 배우들 마이크 타고 들어오는 소리로 조그마하게 들리는데,
벨소리 들리면 바로 배우들 목소리가 바뀐다고...
관크에 가장 힘든 건 무대 위 배우라셨어..

개로리들아! 우리 앞으로도 더욱 조심하자고!!
꺼진 폰도 다시보자!!!


그리고, 저금통콘은 석준옵이 하자해서 시작된거고..
전에도 했던 거 맞지?
석준옵 저금통 마니도 모아오셨더라. 분홍색 부직포백에서 계속 나오는 저금통들......

다른 솜 배우들도 다 콘에 나오고 싶어했는 데, 스케쥴 맞추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무대서기 싫다던 변석고의 깨알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준옵은 노래로 비교된다고 드립~
같이 무대에서 있으면 자기들 안봐줄거라고 드립~
카이랑 사석에서 같이 있기 싫다며 드립~
카이 웃을 때 눈 아래 윗 뺨에 보조개 들어가는 거... 그런 애들 싫다고 계속 드립에 드립에 드립을 이어.. 계속 드립했어.. 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 이어 받은 카이드립..!
카이가 뽀뽀한 거 너무 싫었다며.. 그래서 이별하셨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헤어졌어!' 라던 변음감님 시원시원~~ ㅋㅋㅋ (그치만 카이이해됨~ 감독님 귀요미~~)



그담에 좋아하는 음악?

세 분 다 노래방은 잘 안가시는데.. 특히 변감독님은 평생 2-3번 가셨대.
그 중 한 번이 폴링에서 ㅂㅌㄱ가 노래를 넘 못해서 뭐라하니까 노래방을 끌고 가더래.. 자기 노래방 노래 잘한다고..
그 방정맞음에 '천박해~'를 날리시고 바로 집으로 가셨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준옵은 제이슨 브라슨(?) 이란 가수 좋아한다고 담에 불러주시겠다고 했고..

고톰은 위에 말했듯, 걸그룹을 보기만 하시고 노래는 못한다셨지만.. 춤은 따라 추시는 거지요??ㅋㅋㅋㅋㅋㅋㅋ
눈에 선해~ (석준옵인가? 맷돌 돌리는 거 같다고 평가해줌)



그리고 닮은 동물들?

미어캣 닮은 고톰은 미어캣이 뭔지 몰라 석준옵이 열심히 귀염돋게 미어캣 행동 따라하며 설명해줌..
석준옵은 아내분께서 개 아님 말이라고 했다며, 종마 닮았다고 했다하고...
감독님은  닮은 것보다는 사람들이 독사라 그런데ㅋㅋㅋㅋㅋㅋ 혹은 방울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톰 꽤나 당했던 모양..
아니, 용용이가 젤 마니 당했나?
초반 얘기중에 감독님이 꼬집어서 용용이 팔에 감독님표 멍자국이... 그거 보고 미안하셨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러다 코알라로 결정ㅋㅋㅋㅋㅋㅋ



고톰은 카페에 왜 글 안남기냐는 팬분 질문에... 그런거 익숙하지 않아서 잘 못하는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트윗, 페북 언급했는데.. 그런거 다 있기는 한가봐..
글은 안써도 열심히 본다는 감독님 증언!
조용하고 말씀 없는 분이신거 같은데 어제는 고톰 덕분에 빵빵 웃었어요오오오ㅋㅋㅋㅋㅋ
아마도 변석의 유쾌함에 젖어들고 계시는 게 아닐까 싶어..

온라인에 우유병 저금통 인증샷 꼭 남기시고, 우유병 주신 팬 분 꼭 찾으세효~
(저금통 얘기하며 그 팬 분 찾으셨는데 안오심.. 혹 개로리면 멘션이라도 보내봐봐)


차기작!

고톰 석앨 차기작은 아직 없대. 석준옵은 9월까지 그 드라마 찍으셔야한다하고..
고톰은 솜하고 나니 작품 고르기가 어렵대.. 그냥 솜 계속 하고프다고...
솜 가지고 일본 가는 게 변석고 바램이래..
일본어 되는 고톰은 일본어로~ 안되는 석앨은 한국어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자며... 또 드립을 이어이어..

글고 거의 마지막 질문에 최고의 선물은 무엇이며, 최근 웃다가 울만큼 웃은 기억은 뭐냐는 질문에...
석준옵 최고의 선물로 그 일로 받은 편지 언급하셨는데..이 부분은 더 얘기 안할래..

그냥, 고톰이 석준옵 하는 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 하고싶다며..
'형은 옳으니까'라고 한 게 참 뭉클하더라...
석준옵도 울컥하시고.... 
내 눈에도 눈물이 또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근데 나 마무리 어케 하지??????
내 머리속 변석고 이야기는 몇 천 갠데 다 적을 수가 없다!!




모르겠다!


변석고 스릉해요~!!!! 영원하라 변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