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후기에서 지1이 발음이랑 표정이 몇가지 밖에 없다고 해서 로딩되면 봐야지 하고 오늘 뒤늦게 자첫했는데 왠 걸 완전 사랑꾼이네.

양봉업자라고 하더니 첫사랑인 줄리엣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샘솟음.

발음은 어떤 건 줄 알겠는데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고 난 별로 거슬리지 않았다. 왜냐! 연기가 너~~~~무 좋았어.
1~2막 멈추지 않고 쏟아내고 펑펑 울더라. 1막 초반 추방씬에서 울면서 끝났는데 2막 시작하면서 추방씬에서 이어져서 울더라고. 감정 끊기지 않게 연기 진짜 좋더라.

홍2도 롬에 대한 감정완전 절절하더라.

2막에 지홍 아주 눈물 멈추지 않고 왜일케 애절해.
둘 모두 학생으로 돌아갔을 때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너무 보여서 어쩔 줄 몰라하고 질척대는게 보여서 나도 질척댐.

이 둘 완전 비극 페어라서 학생 3,4도 노선 맞추려는게 보여서 재미지고 낮에 심장 거하게 얻어맞음. 이거 어쩌지.....

너무 두근대서 잠을 못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