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충무 블루는 첨가봤는데 (블랙은 턱이 닳도록 다녔었지만;;)
4열부터가 개념이라는 횽들에 말에 100% 동감했어~
거짓말 안하고 1열 눈높이 가까이에 무대가 있음 ㅋㅋㅋㅋ
난 4열 중앙에서 봤는데 앞열 사람들 목아파 보이더라;; ㄷㄷ
앞으로 라파이나 블루로 공연보러 갈 횽들은 4열 이후 중앙을 추천하겠숴~

어제 공연 좋았어~ ^^
프리뷰라서 두분다 아직 로딩이 완료된거 같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공연을 보는데 감정이 흐트러지거나 방해받을 정도는 아니였고
매끄럽진 않지만 부자연스럽지도 않은 정도랄까?? ㅋㅋ (뭔소리니;)
내용이 후기쓴 횽들 말대로 좀 건조하긴 한데 그렇다고 퍽퍽하진 않았어~
중간중간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주시는 배우분들때문에 <-
결혼식 장면 말고는 두분이 함께 하는 장면이 없어서
감정이 격하게 대립한다거나 극적으로 바뀐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조금씩 천천히 물흐르듯이 변해가는게 라파이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나는 실망했다거나 어색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
근데 이건 또 뭐 개인적인 취향차이라고 생각이 들고...
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라파이는 공감가기 보다는 이해가는 내용이더라~
남의 연애사를 좀 떨어져 서서 지켜본 기분같다고 표현하면 맞을듯해

기대했던대로 준모옵의 노래는 뻐렁치더라 ㅋㅋ
일단 기본 넘버들이 너무 좋은데 그걸 준모옵 목소리로 들으니 뻐렁칠 수 밖에 <-
넘버 들으면서 남배우 넘버 왜이렇게 어렵냐 싶더라;; ㄷㄷ
전반적으로 호흡도 긴편이고 음변화도 오락가락~ 그걸 다 해내면서
소소한 표정연기도 놓치지 않던 준모옵에게 박수~ (짝짝짝)
공연보고 나서 이 좋은 넘버를 준모옵의 목소리로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라파이는 볼만한 공연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면 좀 오바일까?? ㅋㅋㅋ
8분간 진행되는 슈무엘송을 보고나면 아마 오바아니라고 생각하게 될껄~ ㅋㅋㅋ <-

감정연기면에서는 아선언니가 뛰어나셨구 아선언니도 목소리 이쁘고 노래 잘하셔~
ㅅㄴ님 누나라서 어떨까 했는데 어떤횽 말대로 이분은 렌즈랑 안싸우셨더라 ㄲㄲ
퇴근길 후기와 찍은 사진은 이따 늦은 오후에 올리겠숴~

쓰다보니 또 별거 없이 길어졌네;; 난 후기만 쓰면 이래 <-
끝까지 다 읽어준 횽들은 뛰어난인간~ ㅋㅋㅋ

자자~ 라파이를 볼까말까 고민하는 횽들을 위한 간단정리!
1. 라파이 넘버가 맘에 드는가?
2. 준모옵의 목소리에 한번이라도 뻐렁쳐 본적이 있는가?
3. 셔츠단추 하나만 채운 섹쉬한 준모옵이 보고 싶은가?
4. 루돌프 슬리퍼를 신고 슈무엘송을 부르는 귀여운 준모옵이 보고 싶은가?
5. 예쁘고 초동안인 아선언니의 목소리와 연기가 궁금한가?

이중 하나라도 YES라면 횽은 지금 당장 인팍으로 갑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