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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어제 오늘 본사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9.10.23 19:48:54
조회 5494 추천 89 댓글 12

어제 귀환 후기 썼던 바발임.
일부러 캐슷별로 한번씩 다 보려고 오늘 낮공도 봄.
최대한 어제오늘 비교 안하고 써보려고 노력하겠지만 비교를 전혀 안할수는 없을 것 같다..

극 내용이나 연출은 빼고 어제와 달라진 배우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쓰겠음.
마찬가지로 100% 주관적인 감상임을 감안하고 봐줘.


혁자현민. 노래는 물론 시원시원하고 흠잡을데 없음.
전체적으로 넘버들이 다 높지 않은 와중에 높은 넘버는 현민이랑 해성한테 몰빵돼 있거든.
노래 당연히 괜찮고 연기도 절대 못하는 건 아님.
근데 캐릭터 자체가 완전 깝맞춤같은 캐릭터라 혁자의 점잖고 진중한 이미지가 약간 아쉬운건 사실임.
2막에서 유해발굴에 진지해지는 현민에는 잘 맞아. 다만 1막 처음의 깨발랄한 현민에는 너무 어른스러운 혁자였다ㅋㅋ
학고를 받은 학생이 아니라 학교를 주는 교수님이어야 할 것 같았지ㅋㅋ
하지만 일단 노래랑 연기가 합격점이라 호.

현재 승호 순택시. 확실히 파파보다 젊은 느낌이긴 했는데
근데 이게 주로 같이 합을 맞추는 혁자현민이 깝현민보다 어른스런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더 젊게 느껴지는 점도 분명 있을거 같아.
앞에 올라온 다른 바발들 후기도 봤는데, 순택시는 오늘 캐슷과의 조화땜에 어제의 파파보다 저평가 된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해.
어제 두 승호는 음색도 그렇고 합이 좋았거든.
근데 오늘 어린승호가 그정도 합을 못내서 어제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두 승호의 듀엣이 잘 살질 못했어.
현민과의 케미, 과거 승호와의 조화 등이 아쉬웠음.
다른 조합으로 연기한다면 다른 느낌일 수도 있을듯.
물론 노래와 연기는 흠잡을데 없음.
일단 순택시 자체로는 호.

승호와 해일은 동시에 한줄로 요약할 수 있다.
어제 본 승호/해일이 맞나?
물론 같은 문장이지만 내포된 의미는 정반대임ㅇㅇ

과거 승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ㅇㅅ승호라고 쓸게.
최대한 좋게 써주고 싶은데.. 좋은 얘기 별로 안나올 것 같다..
1막은 그냥 캐해석 차이라고 이해할 수 있음. 뉴청천이 좀더 어른스런 승호고 ㅇㅅ승호는 좀 더 중학생스런 승호라고.
근데 2막.. 감정연기.. 하..
어제는 승호 캐릭터 너무 오열 웃음 오열 웃음 휙휙 오가는 캐릭터라 감정조절 어렵겠다 연기 힘들겠다 했는데
오늘은 그런 걱정이 안들더라. 감정이 오가는게 안느껴져.
그냥 목소리를 좀 더 높이고 낮추고 차이일 뿐이었음.
두번째 본거라 어제만큼의 감정이 안 와닿은 거라고 애써 자신을 다독이며 봤다.
노래.. 노래는 딱히 얘기 안할게. 사실 2막에서의 무미건조함에 노래까지 따질 의욕도 없다.
가창력의 신처럼 노래를 했어도 2막의 감정연기를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한다면 그딴거 아무 의미없을거야..
나 엄청 홍익인간이라 웬만하면 불호 안뜨는데.. 미안. 불호.

얀코 해일. 총체적 난국 와중에 혼자 살아남음.
어제 해일이 음정을 많이 틀렸거든.
그래서 얀코노래를 듣는데 마치 첨듣는 노래들 같았음.
난 앞서 말했듯 엄청난 홍익인간이라 어제의 해일도 조금 이쉽지만 괜찮다고 생각했어.
근데 만약 얀코를 먼저 보고 봤다면 어제의 해일도 불호 떴을각.
얀코해일이 해일이라는 캐릭터를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은 된것 같아.
하지만 극 자체가 해일이라는 인물 자체에 부족한 서사를 부여한 탓에 아직도 해일에 여러 의문과 아쉬움은 남는다.
얀코해일 호.

진구. 어제 김ㅁㅅ진구 보고 호불호 따질만큼 분량이 없다 했는데
번복하겠음. 불호뜨면 거슬릴만큼의 분량은 된다고..
오늘 진구도 난 연기는 괜찮았음. 어제의 네친구들 만큼의 케미는 안났지만 그건 진구의 문제라기 보다는.. 할말하않.
근데 노래가.. 생각보다 진구가 노래를 부르더라. 혼자 완곡을 하는 솔로넘버는 없는데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게 꽤 돼.
오늘 깨달았음. 진구가 노래를 꽤 자주 부른다는걸.
그리고 진구가 노래를 잘할땐 티가 안났는데 못하니까 티가 난다는걸.
ㅅㅇ진구 불호.

수진해성. 해성은 어제 오늘 다 좋아.
개인적으로 노래는 지숙배우가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이었고
어제 지숙배우의 붕뜬 연극톤이 수진배우한테선 조금 덜 느껴졌음.
귀환의 고음넘버는 해성이 전부 하드캐리. 수진해성 호.

ㄱㄴㄷ 우주는 괜찮았음.
ㄱㄴㄷ 안봤지만 안좋은 후기가 너무 많아서 엄청 걱정했는데 노래도 연기도 거슬리지 않았음.
딱 좋게 볼수 있을 분량의 역할이라고 생각.
혁자현민과의 합이 깝현민과 규우주만큼의 합은 아니었음
ㄱㄴㄷ 우주 자체는 호.

결론: 오늘의 공연을 먼저 봤으면 회전할지 말지 고민도 없이 그냥 표 다 놨을지도.
전체적으로 케미가 안살았고 아쉬웠지만
다른 조합들로 붙여놨을때 충분히 살아날 수 있는 캐슷들도 있고
로딩된다고 그닥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캐슷들도 있고..

비교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정도도 안할수는 없었다.
문제되는 부분 있으면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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