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멮 블랙프라이데이 뭐시기 100원할인 하길래

머글극 매니아인 나 바발 홀랑 다녀왔다

대충 시놉을 보면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작가 이민아가 주인공이고

잘생긴 연출가 장재혁한태 반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내용임

그냥 머글극 러브스토리

특이한 점이 있다면 희곡을 쓰는 과정을 연출로 보여줬다는 점?

민아의 머릿속 캐릭터 3명(남주,여주,조연)이 나와서 희곡이 쓰여지는장면도 보여주고

민아의 속마음이나 생각들도 표현해주고 흥미로웠음

주된 내용은 이러면서 연출가랑 콩닥콩닥하게 러브러브하는 느낌이고

곁가지로는

장애를 가진 민아가 흔히 받는 오해나 편견에 관해서도 다루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감에 관해서도 잘 말해주더라고

가장 좋았던 연출은

다들 카톡이나 노트북처럼 글로 소통해서 민아가 극작가로써 일하는대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보여

(심지어 극 안에서도 극적인 허용으로 민아의 생각을 말로 표현 함)

그런데 그 도구가 없어지고 극적인 허용도 없어지는 그 순간을 정말 잘 보여줬는데

거리감이 정말 순식간에 느껴지더라고

좋았어

총평은

머글극이고

머글극 특유 빻음도 분명 존재함

그래도 난 흥미롭게 봤음

연애코치석은.. A열임

뭘 물어보고 그러는 관참석은 아님

사랑해요 이거 한마디 시키기는함
(랜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