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헌 준홍이들 전캐 찍고 느낀점들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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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2년 갔다왔다고 하면 듣는 말 작성자 : ㅇㅇ

블헌 준홍이들 전캐 찍고 느낀점들앱에서 작성

ㅇㅇ(111.118) 2020.09.24 02:17:31

조회 983 추천 26 댓글 7

나도 내가 블헌에 진심될 줄 몰랐는데... 분명히 자첫하고 불호 찍은 포인트들도 많았는데..

왜 감겨 버렸을까...ㅎ 여튼 내가 느낀 삼준홍들은 이런 느낌이야!

현석준홍 - 제일 까칠하고, 제일 예의 없는 준홍이.

찐 인소남주 느낌의 준홍이. 말투도 틱틱 츤데레처럼 던져서 인소대사 소화 진짜 찰떡이야ㅋㅋㅋㅋ '장갑껴라' '뭐 묻었냐' '간격유지' 이 대사들 진짜 담백한데 까칠한 인소특유의 맛 잘 살리는 소화력 ㅋㅋㅋㅋㅋ

류진이 부를 때 '장류진'/'류진아' 상황에 맞게 섞어 쓰는거 너무 좋았어

헌식이나 생제르맹 때문에 고통스러워 할 때 너무 과하지 않게 진짜 잘 살리더라

현석준홍에게 소중한건 무색무취 였던 '나를 알아봐 준 사람'

'사람들을 물어죽이는 꿈을 꿔요'

'다 죽여버릴거야'

'내 주변 사람들은 건드리지 마'

민수준홍 - 자신감 최고치, 뱀파이어 되고 존재감 최고치 찍은 준홍이.

뱀파이어 된 이후에 그 외모 자신감 최고치의 뻔뻔함이 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ㅋ

진짜 외모 자신감 폭발해서 다른 준홍이들은 내 얼굴보고 그러냐는 대사칠 때 약간의 멈칫이 있다면 민수준홍은 그런거 없어 ㅋㅋㅋㅋㅋ

제일 자신감 넘치게 굴지만 사실 그래서 제일 하찮은 준홍... ㅋㅋㅋㅋㅋ

민수준홍 초반엔 세상 웃긴 사람이다가... 마지막에 류진이 한테 목걸이 주면서 눈물 후두둑 떨구는 씬 너무 좋았어

민수준홍에게 소중한건 나에게 다가와 준 '친구'라는 존재

'친구들을 물어죽이는 꿈을 꿔요'

'다 죽여!!'

'내 친구들은 건드리지 마 '

진섭준홍 - 순둥순둥 순한맛 곰같은 준홍이. 그래도 제일 예의 바른 준홍이.

찐 고딩느낌 준홍이라 류진이랑 같이 꽁냥꽁냥 할 때 어쩔 줄 몰라 하는게 너무 귀여웠어ㅋㅋㅋㅋㅋ

진섭준홍 뱀파이어맆 때 존재감 생겼다고 하면서 눈물 또르르 하는거 좋았어

진섭준홍이 진짜 바란건 자신만의 존재감이었던 것 같아서ㅠㅠㅠㅠ

류진이 이름 부를 때 진짜 세상 따수운 목소리더라 ㅠㅠㅠㅠ

진섭준홍에게 소중한건 무색무취였던 나를 알아보기 시작한 '존재감'

'애들을 물어 죽이는 꿈을 꿔요'

'으아아악!'

(진섭준홍도 친구들은 건드리지 마 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ㅠㅠ)

여튼 삼준홍 다 다른 느낌으로 잘하고 셋 다 성대 혹사 넘버들 찰떡으로 소화하는 성대맛집이라 전캐 다 불호 없이 만족스럽게 봤어 !

+ 이후류진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삼준홍들 느낌인데 너무 찰떡이라 마무리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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