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 올송 총막 때 연출이 선물을 준다고 하면서 관객 중에 뽑아서 실재 캐스트보드에 붙였던 걸 준다고 했어
배우들이 자기 얼굴 나온 캐슷보드 들고 주르륵 서 있고

수표한 표를 뽑아서 줬어
사실 내 자리 그리 좋지도 않은데다 매진이었을 거야 아마 그런 회차 딱 7명 뽑는 건데 될 거라 생각 안 했는데!!
현티븐이 내 자리 번호 말하는 순간 핸드폰 영상 찍고 있다 떨어뜨릴뻔했지 뭐...
2017년 1월 일이니 3년 훨씬 넘게 지났고 올송도 온다고 하니까 다시 꺼내 봐~^^
내가 찍은 올송 스튜디오 315호
다시 온다니 반갑다!!!



올드 위키드 송
끔찍했던 과거의 악몽들이여 이제 깊이 묻어 두리니 내게 커다란 관을 주오
무엇을 담을지 말할 수 없지만 내 그 안에 많은 것을 담으리니 그 관은 저기 저 하이델베르크의 맥주통보다 훨씬 더 커야 하리라
내게 두껍고 단단한 나무로 만든 상여도 주오 그 상여는 저기 저 마인츠의 다리보다 훨씬 더 길어야 하리라
내게 열두 명의 거인도 데려다 주오 그들은 저기 라인강변 쾰른 대성당의 성크리스토퍼보다 훨씬 더 강해야 하리라
저들이 상여를 짊어지고 가네 세상의 바닥 저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지네 저렇게 커다란 관은 마땅히 커다란 무덤이 필요했으리 내 관이 왜 그렇게 커다랗고 무거웠는지 그대는 아는가
내 그 안에 사랑 모두를 그리고 아픔 모두를 묻어 두었기 때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