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못 들은 셈 칠게

살아있는 인간 헤드윅 오언니는 말해 뭐해 당연히 평생 헤드윅 하셔야지

어제도 슈가대디에서 뛰어다니고 커튼콜 때 온몸 불사지르는 거 보니까 체력 20대 안 부럽겠더라

밀당 하지 말고 그냥 죽을 때까지 해줘요.. 

영미영미!!!! 미츠학도 두말 할 거 없지 넘버 소화랑 연기는 말모고

오언니랑 붙을 때 미츠학 진가가 200% 발휘된다고 생각해

헤드윅 중에 가장 세고 이츠학 중에 가장 강한 둘 조합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헤드윅이 이츠학이 자신이 겪어왔던 것들을 또다시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박하는 게 잘 느껴져.

물론 옳은 방식은 아니었지만..

오미가 특히 좋았던 게 믿나에서 미츠학이 세상 굳센 표정으로 손을 들어를 외치고 그 뒤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미츠학을 바라보는 오드윅을 보고 있으면

미츠학이 바스라지기 이전의 강한 오언니 모습이랑 겹쳐 보여서.. 이 둘은 비록 서로가 서로의 반쪽은 아니지만 어딘가 닮은 구석이 굉장히 많다고 느껴져.

오드윅이 미츠학 뒤에서 세상 뿌듯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그 뒤로 홀연히 사라지는 걸 보면 오언니의 한이나 슬픔, 평생 풀어야 했을 숙제를 미츠학에게 넘겨줌으로써 홀가분해지고

미츠학은 정말 강해서 그런 것들에 개의치 않을 것만 같고, 그래서 오언니도 정~말 후련해 보여...

그 뒤로 사라지는 오언니를 보면 늘 저 사람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서 살아가고 있기는 할까 싶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이 엔딩이 오언니한테는 정말 군더더기 없이 만족스럽겠다는 생각 ㅠ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오만석 이영미는 반드시 다음 시즌에도 와야 하고 둘 중 하나만 온다?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임

특히 쇼노트가 오미 리터럴리 아무것도 안 줬으니까.. 또 와줘야 하는 거야..

이번에는 오언니가 미츠학한테 부탁해서 같이 한 거니까 다음엔 미츠학이 오언니 꼭 데려와!!

문제시 오미 평생 헤드윅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