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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ㅃㅃㅃ) 질문과 스터디를 오가는 철가루의 장문 후기ㅋㅋㅋ!!

꼬깔콘(123.109) 2013.01.14 04:30:58
조회 868 추천 5 댓글 16

 


일단 오늘 자석 밤공(송이김이) 위주로 뭔가 그동안 의문스러웠던?
혹은 새롭게 와 닿았던 부분만 추려서 쓸께-!


정말 순전히 내가 느끼는대로 쓰는거고-
횽들의 의견은 어떤가 같이 스터디 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라는거 염두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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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 하늘동화-
나는 일단 하늘동화가 고든과 프레이저가 만나기 전의 시점이라는 점에서
고든과 프레이저의 이야기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커.
하늘동화는 순전히 고든의 이야기일 것이라는 추측.
그래서 송고든이 동화 얘기하면서 부들부들 떨고 표정 변하는데에 백프로 공감.

그렇기에 고든이 소녀고, 왕은 외로운 고든에게 다가와주길 바라는 어떤 누군가?라는 생각.
고든은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고 또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이미 자신 스스로는 알고 있었을 것 같아.
자신이 들판의 소녀가 아닌 황금을 두른 여왕이 되면, 더이상 특별할 것 없는 그저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면 견딜 수 없을거라고.
동화 속에서는 그게 어쩔 수 없는 사고로 보여지지만 현실 속에서 고든이 자살한 것처럼.
중간에 앨런 대사중에 "그 새낀 이미 알고 있는것 같았어"라고 하는 부분도 그렇고...

그렇지만 고든은 자신이 견딜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이상으로 누군가가 필요했던게 아닐까.
왕이 소녀를 위해 하늘정원을 만드는것 처럼 날 기억해줄 누군가.
그 하늘정원이 누군가(주민들)에 의해 사라진다고 해도 작은 씨앗 하나가 남아있는 것처럼
날 기억해 주는 누군가만 있다면 괜찮다는 생각. 혹은 그런 희망을 갖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래서 고든이 '날 기억해줄래?'하는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어.
개인적으로는 어쩌면 하늘동화가 이 극에서는 굉장한 복선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라고도 생각될만큼.



 

두번째, 현폴의 10년도 더 된 '이야기'야 라는 대사-
사실 그동안 저 대사에는 별 생각없이 그저 폴이 프레이저를 다그치기 위한 말들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왜 이렇게 저 한 단어를 곱씹게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래서 나는 홍폴이 '일'이야 라고 하는지도 잘 몰랐는데(ㅋㅋㅋ;;)
어쨋든 나는 현폴의 '이야기'라는 말이 더 설득력 있어 보였어.
뭔가 '이야기'에 집착하는 폴의 입에서 '이야기'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미묘하기도 하고
'이야기'에 집착하고 있는 폴의 캐릭터가 일관성 있어보이기도 하고.
또 친구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이야기'로 치부해버리지만, '이야기'에 집착하고 있는 폴이라니...
아직 폴도 프레이저처럼 고든을 잊지 못하고 집착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랄까?



 

세번째, 프레이저는 왜 폴의 전화에 기대를 했을까-
나는 점점 극을 보면서 느끼는게 폴이 정말 냉철하고 사리분별 정확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결국 가장 현실적으로 모든걸 꿰뚫고 있는 사람은 앨런이라고 생각하거든.
프레이저와 폴이 말하진 않았지만 그 둘의 마음을 뻔히 읽고 있다는 듯이
고든에게 밴드에서 빠지라고 말했던 것도 앨런이고
29세 폐교에서 폴이 이야기를 아무도 읽어주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프레이저를 몰아 붙이면서
그리고!! 라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때도 깜짝 놀라며 서둘러 말리는게 앨런이잖아.
이런 저런 상황을 봐서는 넷의 관계를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건 앨런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그렇기에 프레이저가 폴에게 거는 기대가 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더라.

그리고 이건 그냥 앨런과 프레이저의 관한 덧++
프레이저와 앨런의 29세 첫만남때 앨런이 프레이저를 꼭 안고 몇초간 가만히 있을때를 보면
앨런이 말하지 않아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너도 이렇게 힘들었구나'
사실 앨런에게도 고든은 소중한 친구였겠지만 프레이저만큼은 아니였겠지.
그런데 앨런이 프레이저를 다시 만난 그 시점에서는 앨런도 모든건 잃었다는 생각이 들때 아니였을까?
가장 사랑했던 티나와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폴을 함께 잃은것 같은.
그래서 무언가 썪은 동아줄이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
그런데 그게 단 하나 남은 프레이저 혹은 초심의 우정이라는 생각.
그래서 꽃비기계에 더욱 더 집착했을테고.



 

네번째, 29세 프레이저의 첫등장 그리고 넘어짐-
항상 해왔던 생각 중 하나. 용바위에서 29세 프레이저가 첫등장하면서 꼭 넘어지잖아.
사실 굳이 필요한 장면이 아닌데 이게 29세 프레이저의 첫 등장이자
프롤로그인 튤립을 제외하곤 거의 첫 장면이란 말이지. 그래서 이게 무언가를 의미하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됐어.
그래서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결과 이게 어쩌면 이 극의 주제와 맞닿아 있진 않을까 라는 추측.
나쁜자석 극을 보다보면 유난히 넘어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 꼭 밀쳐지는게 아니더라도.
9세 19세때 보면 친구들과 함께 업고 업히고 구르고 하면서 참 많이도 같이 넘어지지
그러다 29세 첫 등장땐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혼자 넘어지잖아.
그게 우리네 인생(너무 과하데 마땅한 표현이 없네ㅠㅠ?)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자석들 넷에게는 가장 큰 아픔(넘어짐)이 고든의 죽음이였겠지.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시련과 좌절을 겪게 되지만 결국은 살아가잖아.
9세? 19세?때(나 이거 왜 정확히 생각이 안나지ㅠㅠ) 앨런과 프레이저가 같이 넘어지지만 앨런이 프레이저 손을 잡고 일으켜주고
29세가 된 프레이저가 넘어져도 툴툴 털고 일어나는 것처럼.
그래서 나는 항상 프레이저가 등장하고 넘어지기 까지는 마음이 아프다가도
온갖 인상을 쓰긴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툴툴 털고 일어나는 프레이저(동프)가 장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그걸로 인해 프레이저가 이겨낼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 같은것도 느껴지는 것 같고.



 

다섯번째, 난 친구도 선택해 본적 없는데-
앨런은 친구는 선택할 수 있어도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반해
프레이저는 자기는 가족도 친구도 선택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지.
이건 곧 프레이저는 언제나 선택받는 존재였겠구나 라는 생각.
그러다가 처음으로 선택해본 무언가가 고든이라는 사람이였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프레이저는 9세때부터 언제나 인기많은 사람이었지만
사람들이 프레이저를 따르는거지 프레이저가 누굴 따르진 않았잖아. 대장이었으니까.
그러다 처음으로 고든에게 "너도 우리 모임에 껴!"라고 선택을 한거니까.
그래서 고든이 더 특별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한편으로는 프레이저는 언제나 선택받는 존재였기에 선택하는 방법을 몰랐으니까
그래서 자석들 넷 중 어쩌면 가장 외로운 인물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그리고 덧++으로
프레이저가 고든에게 "넌 아빠가 싫어?"라고 물어보는 장면은
뭔가 프레이저가 그동안은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몰랐다가
싫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감정을 처음 깨닳은 것 같아.
그래서 신기한거지. 이게 싫다는 감정인거구나.
사실 학교 가기 싫다고 앨런이 말할때 프레이저도 동조는 하지만
학교에서 인기많은 대장인 프레이저는 학교가는게 진짜 싫었을까? 아니였을것 같아.
어쩌면 학교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유일한 탈출구 같은 존재였을테니까.
그래서 싫다!라는 감정을 몰랐는데 그걸 고든이 일깨워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흠흠.



 

여섯번째, 귀신막대기-
사실 진짜 9세의 프레이저의 귀신막대기 이야기는 아직도 의문이고 또 의문이야
텍스트 그대로만 놓고 보면 외계어 같기도 하고ㅋㅋㅋ 앞뒤 말이 안되잖아
그러다가 어떤 스터디에 고든이 착한귀신 이야기를 하니까 귀신 이야기로 맞받아 쳐주는게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굉장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는데, 문득 든 또 하나의 생각은
프레이저는 고든과 마찬가지로 학대를 받은 사람이잖아. 그게 보여지는게 휴고장면이기도 하고.
그런데 나는 프레이저도 정신적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학대를 받지 않았을까 라는 느낌이 들더라.
프레이가 하는 앞의 이야기는 보통 9세의 어린아이들처럼 그저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심리 같이 느껴지는데
결론을 보면 친구를 구하고 보니 귀신막대기였다. 라니.... 이건 어쩌면 고든에게는 휴고같은 존재.
엄마아빠에게 학대당하던 어떤 막대기 혹은 몽둥이 같은걸 의미하는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결국 귀신에게 끌려갔다는건 자신은 어쩔수 없이 엄마아빠의 그늘안에 살 수 밖에
없을거라는 암묵적인 프레이저의 내면세계를 표현한것 같달까.
그래서 뒤에 휴고를 가지고 고든에게 그런 폭언을 쏟아낼 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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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다.
일단은 여기까지가 나의 정리-
앞으로 자석이 몇번 더 남았기에 그때까지 갤에든 개인적으로든 좀 더 정리해 볼까해 ㅎㅎㅎ
보면 볼수록 자석은 넘 어려운 극이라는게 느껴지네 ㅠ_ㅠ


횽들이 보면서 의문스러웠던 점은 어떤건지
아님 같은 장면 다른 해석을 가진 횽들도 있을것 같고..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횽들의 생각은 어떤지 같이 스터디 해보자!!
자석이 얼마남지 않았다!! 불살라 보자ㅎㅎㅎㅎㅎㅎ( 문제시 펑- 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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