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후기들만 보고 허벅지 찌르다 드디어 봤솨~

참고로 내 본진은 소녀님.. 난 식흐와는 거리가 먼 소녀에 눈먼 뇨자얌~

오늘 쓰릴미 한줄 요약)
똘기충만 미식축구부 부장을 사랑한  안경잡이 너드 소년의 이야기...

* 상윤 네이슨
후기에서 찌질하다 권력의 우위에 있다 이런말들을 많이 봤는데
오늘 보니 찌질이라기보다.. 꿈꾸는 Nerd같았어.
꿈꾸는 순수한 너드라서 안경을 떨어뜨려 리차드를 옭아맬때도
"냐햐~ 이걸로 네이슨은 내꺼~ 넌 내꺼~냐하하하 (꿈꾸는듯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미소짓는다)" 이런 모드였을거같아.

이런 네이슨 묘하게 설득력있네. 08때는 어느네이슨을 봐도
지치거나 등떠밀려서, 설겆이 하기가 버거워서 사고쳤다는 느낌이었는데
상윤 네이슨은 리차드와 함께할거라는 꿈에 부풀어 사고쳣다는 느낌을 받았어.

*우형 리차드
일단.. 내가 꿈꾸던 완벽한 리차드의 외형이었음@.@
수트밑으로 비치는 삼각근! 이두! 삼두~ 네이슨 멱살쥐는데 셔츠 터지는줄알았어-_-푸흡~ 흥분흥분~ (나란뇨자 어쩔수 없다 ㅠ.ㅠ)
대퇴 이두 삼두도 어찌나 멋지던지.. 뉘집 아들인지 진짜 자랑스러웠어!

그치만 하악질은 여기까지...
좀더 섬세한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해 힘주어 말하는 톤이랑 화내는 톤은 엄연히 다른건데 모든 상황에서 화내는 톤으로 통일해버린 ㅅㄴ.. 이래서 횽아들이 소녀가 버럭버럭 한다 했구나..

물론 좋았던 부분도 많았어.
박력충만 키스신
형사닥빙 리차드
느물+긴장 로드스터
스냅만땅 성냥 던지기
정확조준 뺨때리기 등등..

지킬 끝나고 쓰릴미에만 집중할수 있는때가 되면 훨~ 나아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그리고 마지막으로...오늘 본 횽아들! 모두 반가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