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분노표출 주의요 ㅋㅋㅋ

먼저 개롤들아...
벤츠인척 하는 똥차들 참 많다 조심해라
무서운건 만날때 똥차인걸 잘 몰라
아주 다정한 척 나에게 헌신하는 척 하거든
마치 앞으로도 날 보살피고 책임질 것처럼 믿음을 심어놔
하지만 막상 보면 그렇지 않아, 날 앞으로 지켜봐줄 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상처를 입히지
나 말로도 상처 엄청나게 입었었어
문제는 내가 상처 입은 줄도 모르고, 입은걸 알았다 해도 이해를 못하더라고? 참 이것땜에 자주 싸우기도 했었지...
참 이건 이제와서 말하기에도 구질구질한데 선물 얘기로도 끝이 없었어
다른 여자들은 선물도 참 잘 받는다던데 난 그 흔한 액세서리 하나 받은 적 없으니까
오히려 이러했다!
나는 명품 잡화 선물했는데 상대는 내게 원가 3만원이나 할까 말까 한 직접 만든걸 준다든지... (심지어 난 여개롤이다)
내가 고딩도 아닌데, 아니 요새 고딩도 종이 접은 건 안주는데...
그래도 그땐 주면서 참 기뻤어 이거 걸치고 더 멋있어지는걸 보는게 뿌듯했으니까
그리고 자존심 상할까봐 얘기 안했어
이건 뭐 그러려니 해...

가장 좋아하고 기대했던 뮤,
난 돈 더 주고라도 좋은 자리 앉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든 할인 받아서 봐야겠다며 보이지도 않는 대극장 3층 맨 뒷열에 앉았었지... 보여준 것도 아니고 돈도 따로따로 제값만 냈는데ㅋㅋㅋ
그날따라 온갖 관크에 시달려 극이 휘발됐을때도
솔직히 좀 억울했지만 화내지 않았어 난 같이 보는 거 자체가 참 좋았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애정배우의 애정극이 이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아ㅏㅏㅏㅏㅏ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우 심호흡

뭐 결론은 헤어지게 됐어
그 사람이 안좋은 짓 하는 걸 내가 알아버렸거든
그걸로 화내고 갔더니 문자로 헤어지자더라
헐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적반하장이 있을 수가...
뭐 그래서 헤어졌지
나중에 이걸로 다시 얘기 해봤는데 끝까지 자기 잘못 인정 안하더라ㅋㅋ그럴수도 있는거래 이 찌질이 똥차가



헤어진 후에 몇번 만났는데 아직 내게 마음이 있다고 했어
감정이 남아서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래
바보같은 난 또 기다려줬어 아직 많이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처음 연애하는 거였거든... 연애경험이 없으니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다는 착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연락하고 싶은거 꾹 참으면서 기다렸어
하지만 그 사이에 소개팅을 해서 잘 되가고 있더군?
에라이 개새끼야
ㅂㅅ인거 알지만 처음으로 마음 돌리려고 똥차시키를 설득했어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정말 매달렸어
생각해본다더니 이틀뒤 결국 안되겠다고 연락이 오더라고
그것도 문자로 한줄 띡
문
자
로
ㅋㅋㅋㅋㅋ
미친새낔ㅋㅋㅋㅋㅋㅋ무슨 기업에서 보내는 당신은 불합격 됐습니다 문자냐? 아니 기업에서도 이딴식으론 안보낸다 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얘기 듣더니 절대 상종하지 말래
걔는 나 뿐만이 아니라 누구도 만날 준비가 안 된 미성숙한 놈이라고
하 다시 생각해보니 참 바보같이 속았네
난 진심인줄 알고 닫혀있던 마음 열었었지
그래서 죽을듯이 슬펐는데
한번 매달리고 개처럼 차여서 자존심 박살나니까 이젠 눈물도 안나 ㅋㅋㅋㅋㅋ
잘 살테다 ㅋㅋㅋ 지금 만나는 여잔 참 불쌍하지, 직업 하나만 보고 탑승하려고 안간힘을 쓰니...
이 여자야 그거 똥차야
쓰레기를 주워간다니 할말은 없다만...
다시 똥차인거 감추고 벤츠 행세 하면서 살겠지 ㅋㅋㅋ
뭐 가끔 불쑥 생각나서 화나는거 빼곤 괜찮을 거 같아

여기서 익명으로 이런 글 쓰는 나도 참 찌질한거 알아
그치만 너무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오죽하면 디씨에 쓰겠어...
조언 좀 해줘... 위로도 좋고 다 좋아
행복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