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박주임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
목소리가 예뻐서 김부장만큼 파워풀한 느낌은 없는데 넘버 소화도 고음처리도 연기도 볼때마다 조금씩 차차 능숙해지더라

박주임은 귀여운 느낌이 강해서 원작 페뷔스((개객끼=김부장))하고는 정말 전혀 다른 페뷔스야

어쩐지 박주임은 세상물정 잘 모르고 곱게 잘 큰 부잣집아들느낌이랄까 ㅋㅋ 예쁜 약혼녀도 맘에 들고 발령받은 첫 부임지에서 업무수행도 무난하게 해내서 내인생은 탄탄대로~ 스스로 우훗 하는 느낌인데 그러다 치명치명한 에스메를 만나서 혼란스러운거지 ㅋㅋㅋㅋ

그리고 약간 소심하지만 자신감을 비우진 않은채로 거울보면서 이만하면 나 잘생아닌가....? (씨익) 이럴 느낌 ㅋㅋ (참고로 김부장은 거울보면서 박수치고 음 역시 난 멋져!! 너 이자식 넌 역시 남자야!!! 근자감 부릴 느낌 ㅋㅋ)

그래서 괴로워에서 김부장과 달리 에스메와 플뢰르 사이에서 정말 좀 괴롭긴 하는와중에 은근한 복근부심을 폭발시키는거지 ㅋㅋㅋㅋ 도중에 단쵸를 잡아뜯거나 애초에 단쵸를 두개만 잠그고 나오는 식으로 ㅋㅋㅋㅋㅋ
박주임~ 뛰면서 자꾸 몸 앞으로 숙이는 건 뭔가 보여주고싶은거지요~? ㅋㅋㅋㅋㅋ 알아요~~ 자랑할만해요~~ㅋㅋㅋㅋㅋ 박주임 뛰면서 그렇게 자꾸 휘청거리고 고뇌에 울 것 같은 표정지으면 에스메뿐만아니라 관객도 반하잖아요~~ ㅋㅋㅋ 박주임은 온 몸 라인이 슬림하고 예쁜데 괴로워에서 특히 목선이 예뻐bbbbb

그러던 박주임이 김부장이랑 자주 마주쳐서 영향도 좀 받고 슬슬 익숙해지고~ 그래서 캬바레에서도 첨엔 이게 뭔 별천지인가 놀랐지만 익숙한 척, 놀 줄 아는 남자인 척하기도 바빴는데!! 이젠 좀 놀만해지고~ 캬바레 구석구석 어떤 언니들이 있는지 핫한 시간대는 언제인지 슬슬 파악이 되고~~ 치근덕대는 언니들 엉덩이 밀어내는 더러운ㅋ 스킬도 김부장한테 전수받고~~

그러나 역시 근본이 순진한 박주임은 에스메 좀 따로 만나볼까하다 뜻밖에 칼침맞고 어마 앗뜨거 화들짝 놀라서 역시 길이 아닌 건 가는 게 아니랬지ㅠㅠ 마음속 깊이깊이 반성하고 플뢰르에게 고개숙이고 무릎도 꿇고 용서를 비는데..... 박주임은 진짜 진심같다 ㅋㅋㅋㅋ 잘못했어 미안해 내가 잠깐 미쳤었어 엉엉 할 것 같은 표정 ㅋㅋㅋㅋㅋㅋ

추방에서 김부장보다 목소리가 약한 게 좀 아쉬운데, 모든 것이 끝나고나서 박주임은 어쩐지 다 바로잡았다 십년감수했네 휴~ 하고 안심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굳이 박주임을 고르지도 가리지도 않지만 어쩌다보니 김부장을 더 많이 봤는데 오늘 낮공 휘로팽도 쓰릴하고 동서긔도 삑내고 하는 와중에 박주임이 예뻐보여서 써봤어!!! ㅎㅎㅎ

개롤들 박주임도 김부장만큼 애정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