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 탐을 전캐 찍지는 못했는데, 한탐/섭탐/탤탐중에 탤탐이 제일 덜 나쁜남자 같았어.

섭탐이 좋은 남편 st 이미지라 별로 안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쁜 남자 + 집착 쩌는 느낌이었는데,

반면에 탤탐은 정말 사라를 좋아해서 끙끙 앓는 느낌이라 다른 탐의 모습이 잼나더라고!

공원씬에서 탤탐이 사라를 좋아해서 괴로워하면서 다가가는게 보여서 안타까웠어.

몸쓰는건

탤탐 > 섭탐 > 한탐이었던거 같음.

세명 모두 마이클은 신의 마이클로 봤는데, 탤탐이랑 신의 마이클 붙을때가 몸싸움씬이 제일 덜 오글거렸어 ㅎㅎㅎ

그런 탤탐을 보면서 그날들의 덕분인가 싶기도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사라는 임사라, 장사라, 린사라를 봤는데 개취로 장사라, 린사라가 좋았어.

린사라는 정말 이뻐서 왜이렇게 탐이 집착하는지 이해가 가기도 했고, 세명중 가장 몸을 잘써서 눈이 호강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장난 아니게 몸이 유연 ㄷㄷㄷㄷㄷㄷㄷ

장사라는 셋중 가장 프랭키의 엄마 같았고, 가장 현실과 일상에 지쳐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던거 같아.

3. 신의 마이클은 오늘 감정선 정말 대단했어.

모든 사실을 알고 폭발하는 장면도 좋았고, 그로 인해 좌절하고 낙담한 모습도 좋았고.

4. 홍나레는 진아 나레에 비해 나레이터라는 성격보다 극중 인물로서의 성격이 강했던거 같음.

진아 나레는 서서히 극에 녹아 들어 감정선이 폭발하는데, 홍나레는 시작부터 극중 인물로서 이야기를 전달하더라고.

둘다 좋았지만 처음 보기에는 진아 나레가 좋을 것 같아. 반전의 묘미가 더 살고.

개취로는 마지막 장면은 홍나레가 더 격정적이어서 좋았어.

- 이제 관객석에서 다 봤으니까 다음에는 스테이지나 바석으로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엄빠에게 사랑받는 프랭키나, 마이클에게 장미 받는 여인들이나, 폴라로이드 사진 찍은 바석러들 다 부러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프랭키 시켜주면 애기 흉내 낼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