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웃대...일드의 소소한 재미와 일본 쇼프로의 말장난 좋아하면 웃다 나올 수 있는 극인거 같아ㅎㅎ
근데 단차는....ㄸㄹㄹ..뒷열은 천장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앞에 남자가 앉았더니 왼쪽이 짤려서 검열관 자체 삭제..

정태우 송영창 캐슷이었는데 정태우가 참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어. 나에겐 왕 전문 배우의 이미지가 컸는데 열심히 살아가는 작가역에도 어울리더라. 그리고 검열관이 말이 부정확해서 상대적으로 느끼는거 일수도 있는데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검열관은 발음이....드라마는 허구니까를 호구니까로 듣고 혼자 피식 웃은 호갱1인...검열관은 앞 사람에 가려서 의자에 앉아있을때는 안보이고 목소리만 들리는데 왜 때문에 말 뒷부분은 다 흐리나요...이 날 검열관 캐슷이 갑자기 바뀐거였는데 아쉬웠어ㅠㅠ
부모님 모시고 가도 괜찮은 극인거 같아..눈에 익은 연옌들도 나오고 그 연옌들 연기도 괜찮고..

에릭사티는..난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는데 음악 좋아하고 새로운 극에 도전하는거 좋아하면 추천
음악극이어서 계속 잔잔하거나 웅장한 음악이 깔리는데 좋더라. 극 중에서 극?을 만들 때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공연의 장르가 뭐였나..생각하면서 독특하다고 느낌.
지금 내가 봐도 독특한데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진짜 에릭사티가 괴짜였을듯...ㅋㅋㅋ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빨리온 사람...
박호산 배우 처음 봤는데 자꾸 최다니.엘이 떠오르죠ㅋㅋㅋ보조개때문인가ㅋㅋ그리고 2열의 무단차를 직접 눈으로 보니까 눙물만...ㄸㄹㄹ 3열 앉았는데 좋더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