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기엔 좀 그렇고  걍 주절주절 했던 말 또 하는 잡소리

어제 첫공부터 오늘 종일반까지 했어

신팀은 어제부터 많은 횽들이 얘기했듯 문프와 신팀? ㅎㅎ

뭐 그게 어쩌면 당연하지만..

문프는 로딩 120%에 벌써 어제 오늘 디테일 달라..

아직 프리뷰잖아요 ㅋㅋㅋ..

19세 폐교 때 고든한테 멍충아..하는데 눈물이 또르르 ㅠㅠ

나 눈물 짠 인간이라 꽃비 터지기 전에 엥간해선 안 우는데 오늘은 여러번 눈물지뢰..

그리고 신자석 세명은 점점 로딩 된다는 느낌은 받았어

표앨은 정말 어른스러운 친구..

표앨은 절대 바보가 아니야. 배는 좀 나왔지만 다 알면서 폴과 프레이저를 품어주는 친구 ㅠㅠ

폴이 얘기 안 해줄 때도 속은 상하지만 상처 받기보다 습관인양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위로하고 마는 어른..

타임캡슐 열 때 프레이저가 꾹꾹 누르던 거 터트릴 때도 토닥토닥 해주는 앨런

앨런 같은 친구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특히 문프가 앨런 패대기 더 치던데 가슴이 아팠다 ㅜㅜ

쫑폴은.. 흠.. 노선은 잘 모르겠는데

참 비겁하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들더라. 

9세, 19세, 29세 전부 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그래서 고든한테 미안하고 프레이저가 신경 쓰이고 앨런한테도 죄책감이 있지만

그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과정에서조차 자기밖에 못 보고, 끊임없이 자기합리화를 하는 비겁한 놈인 거지..

꽃비 터질 때 펑펑 우는 거 보면 분명 뼛속까지 나쁜놈은 아닌 듯한데 아직 표현이 잘 안 되는듯;

물론 내가 잘 파악한 건지 확신은 전혀 안 되지만

쫑폴은 좀 더 시동이 걸려야 알겠더라..

범고든은 어제보다 오늘 더 씩씩한 거 같애 ㅋㅋ

조금 시크하고 적극적이고 생각보다 외롭게 산 친구는 아니다 싶기도..

프레이저랑 조잘조잘 이야기하면서 잘 자랐을 거 같아

그래도 독특한 천재는 맞는듯 ㅎㅎ

그리고 꼭꼭 부를 때 너무 뮤지컬 발성이라 읭?스럽긴 했는데 

두 번 보니 꼭 락처럼 부를 필요는 없겠다 했음.. 포크가수 좋아하고 낄낄이는 뭐든 튀는 아이니까 ㅋㅋㅋ 

그러면서 내 맘대로 합리화 ㅇㅇㅋㅋ

그리고 오늘 송이김이

쏭고든은 정말 많이 담백해졌어!!!! 

나한테 고든은 캐릭터 자체가 좀 부담스러운 그런 게 있었는데

이번 시즌 쏭이나 범시나 다 그런 건 별로 없을 듯 하네

동프는 진짜 1월 그대로 연장 공연 같음 ㅎㅎ

좀 더 고집스러워지고 자기 혼자 낄낄이에 대해 결론내리고 시간을 멈춰서 꽁꽁 감추고 살았는데

그걸 깨려 하는 친구들한테 분노가 캉해진 느낌?

첫공이라 기압이 빡 들어간 거 같았다 ㅋㅋ

현폴은.. 현폴도 많이 바뀌었더라

디테일이 섬세해졌다고 해야 하나.. 29세 폐교씬에서 감정 좋았어

나랑 잘 안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현폴 보고 눈물이 ㅠㅠ

그리고 정김 붙는 날이 정말 기대되기 시작

작년보다 더 감정충돌 쩔 듯

그리고 뀨앨..

뀨_뀨 하고 울고 시작 ㅠㅠㅠㅠㅠㅠ

뀨앨은 1년 내내 앨런으로 살았나? 

어떻게 더 깊어졌지.. 튜닝 그런 거 눈에 안 들어온다

닭똥 같은 눈물 뚝뚝 흘릴 때마다 이 나쁜 자석 새키들아 내 앨런한테 이르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하면서 깽판치고 싶었음

대사도 찰지게 촥촥.. 이거지!! 했다..

전체적으로 송이김이는 작년 연장공연 그 자체라 새롭게 쓸 말은 없는데

그게 정말 반갑고 고맙고 좋았어..

근데 또..

이건 내가 이상한 거지만 ㅋㅋㅋ 너무 연장선 느낌나니까

또 보고 싶다는 느낌이 안 드는 거야

신팀은 오히려 로딩되면서 어떤 노선을 만들어갈지 궁금하고, 문프 디테일도 어제 오늘 다른 거 보니 신팀은 또 봐야겠네 또.. 싶었는데

구팀은 여기서 더이상 볼 게 뭐 있을까 싶고 회전문 욕구가 눌렸어...ㅋㅋㅋ

웃기지..ㅎㅎ

그렇다고 잡아놓은 표를 놓겠다는 건 아니궄ㅋㅋ

신팀, 구팀만 있는 거 아니고 여러 조합 보면서 또 새로운 걸 찾아내는 게 자석의 묘미 아니겠니

올 겨울도 본진 아트원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