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ㅁㄹㅇㄷ 해준 횽 정말 고마워..
곰손이라 매일 나눔 같은 건 꿈도 못 꿨는데 ㅠㅠ
생각지도 못하게 보게 된 공연이라 더 두근두근 했던듯!

극은 정말 재밌더라
영화를 아직 못 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무게감 있는 주제를 던져줬어
배우들이야 뭐ㅠㅠ
머글 시절에 지킬로 본 양커를 입덕하고 보니 또 새롭더라고.. 목소리 존좋!
음향팀 문제로 대사 치던 중간에 마이크 켜지고 그랬던 부분이 있어서 그건 좀 아쉬웠다ㅠㅠ
토로는 다른 횽들이 말했겠지만ㅋㅋㅋㅋ 총ㅋㅋㅋㅋㅋ 소품팀 신경 좀 써줘요....

자리가 좀 뒷쪽 극싸였는데.. 뒤에서 엄청 부시럭 부시럭 거려서 뭐야ㅠㅠㅠㅠ 관큰가 그랬는데 관크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뭐 갑자기 튀어나오면 잘 놀래는 성격이라 뒤에서 배우들 나올 때 식겁해서 옆에 모르는 사람인데 바짝 붙었어..... 죄송해요ㅠㅠㅠㅠ 총 겨눔질 당하고...☆

극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극싸도 괜찮더라 오히려 단차가 조금 구린가 싶기도 했는데 난 잘 보이더라구!
뒤에서도 잘 보이니까 자리 안 좋아서 갈등하는 횽들도 고민하지말고 꼭가!!!! 그래도 일열에 앉은 횽들 정말 부럽더라 ㅋㅋㅋㅋ

비록 이번에야 창팩이니까 일주일밖에 안 하더라도 좀 다듬어서 올리면 잘 될 것 같아
스케일 좀 키우면 더더욱!
첫 씬에서 남북한 군사들이 서로 손가락질 하면서 거짓말~ 이러는데 그거 스케일 크면 쩔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

하~ 어쨋든 정말 간만에 맘에 쏙 드는 극이었어ㅠㅠ
뒤늦은 예대를 걸어볼까......

나눔해준 횽 정말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