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연보면서 참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줘 나 지금 뭔정신으로 글쓰는지 모르겠으니깐ㅠ 올만에 자석만나서 반갑고 어찌보면 나 오늘 좀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아서 멍함..작년에 자석 돌면서 자석에 대한 모든 생각들은 다해봤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와..신팀이라 그런가 오늘 자석보니까 또 다르게 다가오네 ㅠㅠ 개취주의 헛소리남발 주의 뀨_뀨
우선 오늘 공연 보면서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은 어쩌면 고든은 타의에 의해 나쁜자석이 되려 시도 한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것.
난 여태까지 고든이 남들에게 때려달라고 할수없기에 스스로 해냈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아홉살 폐교씬과 열아홉 용바위씬을 보면서 생각이 전과는 조금 달라졌어
고든이 신문 범죄자 리스트에 집착했던건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서 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자신이 범죄자 리스트에 실리게 되면 친구들이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집착했던 걸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어
그렇게 고든은 엇나간 방법으로 자신을 때려달라고 말하고 있었던건 아닐까..왜 아홉살 폐교에서 프레이저가 신문에 자기가 실리게 되면 부모님이 가만두지 않을거라는 말을 하잖아
근데 고든은 범죄자 리스트에 실리지 못해 경찰이 쉬쉬하며 숨기고 프레이저가 나타나서 저지하게 되지
열아홉 폐교에서 고든이 저지당하면서 프레이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듣게 되잖아 그때 느낀거 아닐까 상처주는 프레이저가 자신보다 더 힘들어 하는 걸 보며 스스로 해내야겠다 라고 생각한거 아닐까 혹은 반대로 프레이저에게 받게 될 상처가 두려워서 스스로 해내려 한것이거나..
그리고 오늘 범고든 보면서 고든이 아홉살 고든에서 멈춘 느낌이었어
고든만 성장하지 못한느낌. 그래서 친구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ㅠ
그리고 튤립 끝나고 친구들 다떠난 뒤 좌절한 고든이 힘겹게 기어서 찾아간 기타케이스 옆이 자기자리 인것 처럼 느껴졌어 자기가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인냥..그곳에서 고든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겠지?
이십구 폐교에서 프레이저를 안고 대장이라고 말하던 표앨이 잊혀지지않는다ㅠㅠ 이십구 용바위에서 앨런이 껴안자 앨런 옷자락을 부여쥐고 밀어내던 문프도..
문프는 작년문프가 일년을 더 살아온 느낌
아 모르겠어ㅠㅠㅜㅠ신팀도 좋구나 어쩌지 내텅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