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섭시 왔더라 ㅋㅋㅋㅋ

오늘 필맨 낮공 끝나고 관대 있는 줄 몰랐어 당황당황+씐남.... 사실 작년에 회전문은 아니지만 세 번 보고 올해는 처음 본 거 였거든.
근데 아ㅠㅠ 똑두 여전하시네여ㅠㅠ 미치겠음
오늘 두세 번 조금 씹긴 했는데 뭐 별 문제 없었음ㅇㅇ 그대는 여전히 똑똑한 두부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간단하게 공연 후기를 쓰자면

개취개취주의

홍우진마이클.... 왜...왜그래요..?
횽들 후기 보면 대부분 조금 걱정됐었는데
아시발....걱정이 현실로 돌아오다니;; 거기서 자석 9세 폴 연기를 하고 있네....
아무리 마이클이 뇌손상으로 정신적으로 어린 아이여도 엄연히 다른데
연기가 그대~~~로야. 그리고 관대때 본인은 최대한 정말 순수하고 동생을 사랑하고 상처받고, 자신의 감정을 아이처럼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노력했다는데
나는 그렇게 안 느껴져서 문제....진짜 도저히 집중이 안돼;;

똑두카투리안과 투폴스키 는 여전해서 좋았어. 작년에 하도 말해서 할 말이 없넼ㅋㅋㅋㅋㅋㅋ그냥 좋아 정말 좋앜ㅋㅋㅋㅋㅋ
특히 둘의 디테일한 제스쳐나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은 정말 박수bbb ㅌ투폴스키가 가지고 있는, 카투리안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정말 너무 잘 표현함 소름끼칠만큼 연기 정말... 덜덜
무서워.... 똑두 이야기해줄 때 더 무서워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리얼... 아...에리얼 태도 왜그래...
나는 개취로 에리얼 나쁘지 않았거든. 2막 때 좀 루즈해지긴 해도.
어릴 적 조까튼 아버지한테 받았던 상처나 카투리안에게 느끼는 감정 들이 나쁘지 않게 표현되어 보였어.
근데 관대때 어떤 분이 배우 네명한테 대사 어려운 부분 없었냐고 물어봤나? 아무튼 그랬는데 자기 차례때

워낙 대사가 짧으니까 대충 뭐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자기도 아니어보였는지
말하고 나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더라ㅋㅋㅋ
장난이었던 거 아는데 솔직히 별로였음; 분량 적으니까 대충해도 되는 게 어디있어요..
그래도 연기는 안 대충하는 게 보이니까... 는 조금 어이없었...ㅠ 그러지마여

아 초연 때 최민식 카투리안과 똑두가 보여주는 카투리안의 나이대가 매우 달라 보이는데 똑두가
이렇게 했지? 이랬었지?
이런 대사치면서 열 네살 때의 일을 자세히 회상하는 거 보면 카투리안이 이십대에서 삼십대일 것 같다고 말하는 거 졸공감ㅇㅇ

마이클이 이야기 앞 두개를 따라해서 아이들이 죽은 거 보고나서는 그냥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인 초록돼지로 했다는 말도 이해됐음
대체로 질문들이 다 좋았는데 나 왜 기억을 못하니ㅜㅜㅜㅜ

암튼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다ㅜㅜ
허응엉

ㅎㅈㅇㅇ) 똑두는 여전히 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