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좀 보다 말았고 스터디도 그냥 혼자 하고 말았는데 

요즘들어서 후기글을 읽는데 

진짜 내가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훑는 후기들 보면 진짜 대단한 거 같다

나쁜 자석이야 뭐 당연히 고든과 프레이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하늘정원은 왜 넣었을까 하고 말았거든 

근데 그 여왕=고든이 되어버리면 더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는구나

그리고 그걸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고든이 넘 불쌍하다... 

어제 어떤 후기글을 읽는데 평범해지고 싶어하는 열망은 있는데 그게 쉽지 않아 괴로워한다는 고든 얘기를 보는데 

좀 눈물날 뻔 

요즘 내가 외로움을 타서 더 감성적이 되서 그런듯 T_T

글고 작년에는 보강 앨런만 봤는데 

이번에 규형 앨런 보고 문화컬쳐 받았어...

횽들이 캐슷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했는데 

배우 하나 다르다고, 이렇게 인물에 대한 느낌이 다를 줄이야...

또 하나 ㅋㅋ 깨달은 게 있다면

프리뷰를 보는데, 따뜻해서 좀 졸린거야 ㅋㅋ

눈이 천근만근~

그래서 눈을 감고 대사만 들었거든. 어짜피 장면은 다 알고 있으니까 

근데 훨씬!! 극에 대한 몰입?이랄까 이해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어. 

그래서 깨달은 게 나는 한꺼번에 두 가지 감각을 못 받아들이는 가 봉가 ㅋㅋ 이러고 ㅋㅋ

분명히 작년에 많이 봤는데 왜 색다르지? 막 이러고 있었다 ㅋㅋ

대사만 듣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었어!!

담에는 어떤 캐슷으로 볼까 고민해봐야겠고

스터디도 더 많이 하고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