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보꼬지현연동

1.  "종이 주인지키는 데 이유가 있냐!?"

보꼬 여기 매번 "~있습니까?" 능글맞게 존댓말 하다가 처음으로 반말로 하는걸 들었네

토로도 평소랑 다르게 보꼬가 "~있냐?" 말 끝내기도 전에 "그게 다냐!?" 치고들어왔는데 

평소엔 약간 씁쓸하게 뱉었는데, 오늘은 실실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다그치고 혀를 차더라

2. 떼수건은 보꼬가 아랫배를 겨냥해서 던짐 ㅋ

이전의 두번?세번?의 사고도 의도적이었을거같은 심증이 깊어짐

아랫배 맞고 토로가 배를 감싸며 주저앉아 바닥에 바싹 엎드리고 '아프다 요놈'랬나 '아프다 요거'랬나

난 여기서 엎드린 열이 때문에 웃음터져서 정신없었는데 토로열이 떼수건 매치를 한번 더 할라고 한거도 같고 ㅋ 

근데 미니담이 아니었으므로 떼수건으로 보꼬 한번 때려보고 다음으로 넘어간듯 ㅋㅋ

3. 악희방에서 진부인이 "피바람 이는 궁궐"할때 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물 미스트 분무하는거 보는거 재밌다

4. 오늘 담이 싸대기 소리 제대로 나서 뒤에서 헉소리 들림. 빨간 자국도 아주 살짝 남았고. 이제 초반처럼 손자국 확 나고 그러지는 않아. 

그게 나중에 일 다 끝나고 괜찮냐며 담이 뺨 쓰다듬는 열이나, 혼자남아 뺨이 아직 화끈한 듯 손을 대는 보꼬담이로 이어져서 난 좋다만... 너무 세게 때린다고 싫어하는 횽들도 많더라 ((((((담이들))))) 미안해... 하나도 안아프고 소리만 크게 난거길

5. 오늘 술꿈 보꼬담이 춤추는 거 보고 토로가 너권법하냐 대신 "나 부끄럽다.." ㅋㅋ

 그리고 이건 소소하지만 느낌 많이 다르더라, 내가 너 끝까지 지켜준다니까!? 대신 "내가 너 끝까지 지켜준다!"

6. 초혼의식에서 토로 옷정리 안했다!

옷정돈하는거 신경쓰였는데 안하니까 좋네.

춤추다 꽈당 넘어지는거도 약간 웃기게 넘어지곤 했는데 이제 딱 좋아

7. 나왔다ㅠ 여왕 어깨 부여잡고 절규하는 "담아아아아악!!"

지난번에도 지현진성이랑이었던거 같은데..

8. 담이세상에서 담이의 "말뿐이지? 그렇지?"에 토로가 도리도리안하고 끄덕끄덕^^했다 ㅋㅋㅋ

보꼬담이가 씨익 웃으면서 어깨 툭치고 토로열도 담이 어깨 툭치고 담이세상에서 장난질이야 ㅋㅋ

요고 전까지만해도 울먹울먹 해놓고 너네 뭐야 ㅋㅋㅋㅋ 근데 또 앞날맆에서는 울먹거려 ㅠ 

마지막으로 여기서 조명안꺼지고 어깨동무한 둘이 ( ^_^)(^_^ );;;;;;???

오늘 토로보꼬는 전반적으로 장난꾸러기들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