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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배우가 되고싶은 갓스무살 되는놈입니다.

ㅇㅋ(112.151) 2013.12.29 23:32:31
조회 968 추천 0 댓글 32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생활을 정말 흥청망청 살아온 이제 갓스무살되는 새끼놈입니다.


제가 배우가 되고싶다라는 꿈은 제가 평소에 영화를 좋아했는데 어느날 임창정성님의 영화 스카우트를 보다가 


창정성님을보고 창정성님의 연기가 뇌리에 박혀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연기학원에 다니는 무명배우분의 연기를보고


'하 내가하면 이렇게이렇게 더 맛깔나게 살릴수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에는 오랜시간 관심을 가지게는 되었는데 정작 실천을 하진 못했습니다


겉으로는 내가 지방에살고 또 내가사는 지방근처에는 제대로된 연기학원도 없고만 머리속에 되낸채 사실 속으로는 변명만 하고있었고


정작 해본거라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연기에대한 이론, 연극영화과관련 대학교, 성경책 몇페이지 소리내서 읽어보기...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공부도 못하는편이라 겨우 지방대 전문대 지잡대 대학교에 쓸수있는 성적이였는데 '나는 무조건 연기자가 될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재수한다고 구라치고 


수시 정시도 넣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굳이 지방대 전문대라도 갈수있는데 대학교를 쓰지않은게 걱정된다더군요


대학교까지 쓰지않은 선택을한 저는 막상 아버지 친구들 선생님에게도 "저는 연기자가 되고싶습니다" "나 나중에 배우되고싶어" 


라는말을 하면 "니가 무슨 연기자냐"라는말을 들을까 쪽팔려서


정말 다른사람들에겐 "나는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싶어"라는 말을 제입밖으론 꺼내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버지랑 서울에 이사갈 준비하는 도중에 아버지랑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고모에게 머리깎는거 배워서 미용사해라" "군대동기친구 노가다판일가라 내 친구가 너 편하게 잘해주고 일당도 7,8만원씩 줄꺼다" 

"서울대 음대나온분에게 바이올린을 배워라" 


라면서 정말 저에겐 그쪽으로는 길을 혼자하는것보다는 쉽게 뚫을수 있는 제안을 하셨지만 저는 전부다 모조리 싫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아버지가 "그럼 대체 뭘하고싶은건데?"라고 해서 그 상황에서 저는 차마 "배우가 되고싶어"라는말을 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고 말하기가 쪽팔리다 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있어서


"아니 그냥 내가 하고싶은게 있어서 나중에 때되면 말해줄께"라고 머뭇거리면서 말했다가 이걸 지금 말안하면 다시는 이런 말할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저는 한 10초뒤에 "아니다 아빠 그냥 진짜 솔직히 말할께 나는 이길이 힘든것도 알고있고 절대 겉멋때문에 하고싶다는게 아닌데...


나 연극배우가 하고싶어" 라고 말을 했더니


아버지가 한 몇초 말씀을 안하시다가 "내 군대동기 김광규알지 내가 맨날 욕하는놈 걔 단역생활은 몇년한지는 알지?


또 내 군대동기중에 훈선이라는놈이 있는데 얘 20년동안 무명으로 연극해서 하루일당 3만원씩 벌고 다닌다


그리고 너는 치아교정도 아직 못했고 눈시력도 나쁜데


너 이걸로 절대 밥벌이도 못하고 평생 극단 바닥이나 쓸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하고싶냐?"라고 물었을때 저는 "꼭하고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말을 듣고 아버지는 "마침 내가 오늘 군대동기모임회로 얘둘을 만나는데 내가 훈선이한텐 말해서 이길로 뚫어줄순있고 


광규는 뭐 이번모임회로 어찌어찌 친해지면 광규에게도 말해서 영화계로도 뚫어주겠다"라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정말 저혼자 하겠다고 대책없이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알겠다면서 대신 바이올린은 배워야한다며 이분이 바이올린 레슨으로 10분에 10만원을 받는분이라고 이런분에게 배울 기회가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얘기하시기에


저는  어쩔수없이 바이올린은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그 대화를 하고난후 몇주후 미리 집구경겸 서울로 올라가서 음대나온분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주말에라도 바이올린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1월3일날 올라가기로 했고요 집은 저혼자 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는 대전에서 아버지가 공부하는것중 더 배우실게 있다면서


대전에서 따로 사시기로 했고요 


그때부터 일단 제 알바와함께 연기학원부터 알아보고 할예정입니다



저는 정말 이 배우라는 직업이 아니라 단어 하나때문에 대책없는 엠창인생을 살아가는것같아서 더 고민이 됩니다


갤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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