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냥 올해 마지막날이라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 올려봄

올해 범생이들 할 때야.
나랑 친구랑 시간이 안맞았었나 해서 범생들 관극을 따로 하게 되었어 친구가 주말 낮공을 보고 난 같은날 밤공을 봤지
난 관극 전 시놉을 잘 안읽어보는 편이라 공연 어땠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솔플했는데 심심하지는 않을까 하는 순수한 마음에 공연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그 친구한테 전화를 했어 물른 끝나는 정각에 바로 전화하진 않았고 끝나고 공연장 밖에 나왔을 무렵? 그 시간대?에 전화를 했다?
근데 전화를 안받는거야! 뭐 지하철 타고 해서 바쁠수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말았어
근데 삼십분쯤 지났나?  걔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올 전화왔다!! 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받았더니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거 있지 ㅋㅋㅋㅋㅋ
자기 공연보고있는거 몰랐냐고. 오늘은 자기한테 전화올 게 없어서 폰 진동으로 해놓고 보고있었는데 공연 중간에 진동울려서 놀랬다고 자기 1열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봐도 기가 찬다 ㅋㅋㅋㅋ
아무리 걸려올 전화가 없다 할지라도 공연중엔 당연히 무음으로 해놓거나 뱅기 태워야되는거 아님?ㅋㅋㅋㅋㅋ
왜 내가 잘못한것처럼 말을 하는지 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내가 하려던 말을 걔한테 물어봤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이상 연말맞이 뻘글이었음 ㅠ 읽어준 횽들 고마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