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락덕임..
그리고 작년 자석은 1n 정도 봤고 올해는 세번인가 봤어
그닥 안 돌게 되더라고.. 애정이 별로 안 생겨서
암튼! 난 락덕이라서 얘네가 하는 밴드 얘기나 의상 같은 것도 눈여겨 봤는데 볼 때마다 좀 거슬리는 것들
19세 때 폴이나 프레이저는 오아시스나 비틀즈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지 (사실 원서에 오아시스 얘기는 없음)
근데 얘네가 입고 있는 의상 보면 섹스피스톨즈랑 클래쉬 같은 영국 펑크밴듴ㅋㅋㅋㅋㅋㅋ 보통 좋아하는 밴드 티셔츠를 입는게 보편적인데 비틀즈나 오아시스 같은 서정적인 음악과 상반되는 펑크밴드 옷 입고 있어서 읭??
그리고 극에선 고든이 밥딜런이나 벨벳 언더그라운드 좋아한다는데 원서에 언급도 안 되어 있어
원서에는 그냥 이상한 미국 밴드들 좋아한다고만 써 있을 뿐..
이것도 대충 껴 맞춘건가;;
그리고 자꾸 커트코베인 얘기 하는데 이건 스코틀랜드 얘기인데 왜 커트코베인 얘기가 나오지.. (커트코베인이 속한 밴드 너바나는 미국밴드)해서 원서를 봤더니
원서에는 커트코베인이 아니라 이안 커티스였어 이안 커티스는 80년대에 자살한 영국밴드 조이 디비전의 보컬이거든
너바나가 활동할 당시는 영국에서 그닥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트코베인 닮았다고 여자애들이 좋아했다는 부분에서 또 읭?
대본 쓰여진 시기나 폴이나 프레이저가 좋아한다는 밴드들로 추측해 봤을 때 (오아시스 제외) 자석이들 19세가 80년대인 것 같은데 너바나는 90년대 초 활동했던 밴드임 시대상으로 너바나 얘기가 나올 수가 없음...
그리고 실제로 이안 커티스는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자해 행위를 했었는데 커트코베인은 지 손목 그었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없어서 또 읭?
아무래도 이안 커티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거 별로 안 유명해서 그나마 유명한 커트 코베인으로 바꾼 것 같긴 한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어차피 이안 커티스 모르는 사람은 커트 코베인 모를 확률도 큰데..
그냥 안 바꿔도 됐을 부분들인데 왜 바꿨지 라는 생각
음 뭐 락덕이 봤을 땐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