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이세상도 좋았지만 갠적으로 오늘 제일 좋았던 건 술꿈. 전자렌지 장면이 좋을 줄이야ㅜㅜㅜ
페어 바꿔가면서 몇번 보니까 확실히 미니담은 토로미니일때 토로열이 팔에 손 올리면 그걸 머뭇거리면서 잡는것 같아. 그런데 오늘 좀 길게 머뭇거리지 않았나? 좀 길게 머뭇거리니까 열이가 담이가 손 잡을까 말까 머뭇거리는 걸 보고 있더라고..
미니담이 겨우 손을 잡으니까 토로열이 다시 담이 손을 꼭 잡는데 그 손을 미니담이 보고 있다가 열이 얼굴도 쳐다보고 얼굴에 약간 미소띄고 돌아눕는데 이 장면 평소보다 좋았다....

이따 꼭 만나 하고 토로열이 나가니까 미니담이 입모양 말고!!! 약간 소리내서 꼭 만나하고 열이 이름 적힌 종이 쓰다듬는 거랑 토로열이 그 종이 태울때 꼭 만나 하는거랑 그 장면들 떠오르고 연결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좋았고...

그런데 미니담 술주정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답춤을 꼭 추라고 하질 않나 안 잡아주냐고 행패 부리질 않낰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