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40115 풍월주 풍래미니 후기

ㄱㅎ(222.232) 2014.01.15 23:25:00
조회 642 추천 2 댓글 4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18a77a16fb3dab004c86b6f01720db71ffab167cb266ed228efbc899962a3899103fdd82299fd5d2e57b3a9a8835096b9f165e3ab926d2b4cc7


2014년 첫 풍월주...바쁘기도 바빴지만, 진짜 지독한 감기 때문에 체력도 안따라주고, 

내 기침 재채기 관크될까봐 취소한 표가..[또르르] 그동안 후기만 보면서 집에서 풍_풍 울다가 드디어 새해 첫 풍월주 봤어.

내가 이제까지 본 이래 가장 분위기 좋은 관극이었는데 끝나고 뒤 돌아보니....왜이렇게 좌석 애잔하니;

프리뷰때 덕들만 있었어도 각기춤에 터지고 그랬는데 어쩐지 오늘 참 조용하더니만...;


아우...현수 운장 나즈막하게 말하는 미련한놈...에서 소름이; 

바뀌었다는 후기는 봤었지만 직접 들으니까 정말 플뷰나 작년에 비해 운장이 풍월들에게 가지는 감정이

좀 많이 바뀐 것 같아...; 오래 같이 공연해서 더 정들었나!

뭔가 자조섞인 듯, 탄식하는듯 미련한 놈...하는데 심쿵하고.

또, 오늘은 곰이랑 열이가 투닥대는데 내가 형님!인 미니담이 아니라 오랜만에 둘 눈치보다 급하게 끼어드는 미니담도 보고.


진부인이 열이가 참~잘생겼구나? 멋지구나? 뭐 이러니까 곰이가 헤헤 웃으면서 저도 예뻐해 주세요! 그러고.

풍래주 목소리가 오래간만에 들었는데 짱짱하니 진짜 좋았어. 춤 선도 여전히 곱구...

술꿈에서 미니담이 춤추는거 잘~보라며, 니가 안추면 내가 니 춤 춘다고 잘 보고

꼭! 답춤 춰줘야돼! 그러자 풍래열 오케이~하는데...미니담 꼬장피우다 잠드는 바람에 결국 답춤은

미니담이 떠난 다음에야 보여줬다..ㅠ_)


혜선진성은 분위기가 굉장히 바뀐 것 같아. 뭐랄까..여자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해야하나..

굉장히 부드러운, 정말 날 때부터 공주님 같았던 그런 여왕?

밖에서는 피에 미친 여왕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뭔가 열이 앞에서는 어릴 때 사랑받던 공주시절의 그런

부드러운 모습이 나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

혜선진성은 무사를 제지할 때 쓰는 몸짓이라던지..그런 선이 왠지 참 단호하면서도 진짜 여왕 같아서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드는데다, 언젠가부터 열이들이 다른 사람을 하나 더 부를까요? 할때 표정을 확 일그러트리며 

열이 쪽을 바라보는 디테일이 좋아.

그런데 마지막으로 봤을 때랑 정말 많이 달라진게, 대사에서 강세를 넣거나 지르는 부분이 여러군데 달라졌더라고.

지금 가장 인상깊게 기억 나는건 두 장면이야.

풍래열에게 부채를 목에 들이대며 사담에 대해 물어보잖아. 풍래열이 굳은 표정으로 그 아이는! 이라고 당황해하자

씁쓸한 표정으로 내가 그 아이를 어떻게 할까 두려우냐, 고 묻는데 풍래열이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자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얼굴을 돌리며 그래 너도 내가 두렵겠지, 라고 하는거.

그리고 죽음으로 널 안으면에서 너는 왜 좋다 싫다 아무 말이 없어, 벙어리야? 할때..

전에는 굉장히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질렀는데 오늘은 마치 운장이 처음에 그러듯, 조용하게, 약간 울먹이며 벙어리야..? 하고.

문득, 담이를 죽이는게 혜선진성의 진심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러면서, 뭔가 오늘의 혜선진성은 열이나 담이들 처럼, 어린 나이에 여왕이 되고, 그 나이 그대로 박제된...

속은 자라지 못한 그런 사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늘 미니담이나 풍래주는 둘 다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년들 같았어.

빨리 어른이 되어서 운루를 떠나서, 오롯이 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 것 같아.

이전에 겪었던 그 어떤 일에도 아직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서 웃으면서 살아가는 그런 둘...

밤남 맆에서 미니담은 술을 마시긴 하지만 풍래주와 여왕이 있는 쪽을 보며 갈구하지 않고,

악희방에서도 지친 모습이긴 했지만 환멸을 느끼거나 하진 않는 것 같았거든.

그런데 미니담이 가장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운장이 악희방에 왔을 때.

뭔가 음...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보인 그런 부끄러움...? 그런 느낌을 보여줬거든.

온전히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이상 열이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거나 둘이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당당하게 운루를 나가 살고 싶은데 현실은 자기 순간적인 감정을 못이기고 열이까지 끌어들이고, 

그 모습을 가장 가까운 "어른"인 운장에게까지 보였다...는 그런 느낌 말이야.


미니담은 정말로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서, 그리고 자기가 그렇게 하는게 어른스러운 일이라 생각해서

풍래주 곁을 떠나는 선택을 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

음..딱, 그맘때 소년다운 결벽한 생각이라고 해야 하나. 

더 이상 나를 위해 희생하지 마, 정말 니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서 훨훨 날아. 

나는 어떻게 되어도 니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괜찮으니까.....뭐 이런 감정들.

그래서 앞날에서 그렇게 웃을 수 있었고, 너에게 가는 길 후에도 풍래주를 보고 웃은 뒤 미련없이 몸을 던진 것 같았어.



그리고 풍래주...풍래주도 소년이야. 

진성 앞에서 애써 어른인 척 차가운 말을 뱉지만, 그게 어색한 남자애.

담이랑 곰이랑 장난치고 웃고 떠드는게 더 좋고, 자기가 속상한 거 잘 감추지도 못하고 불퉁하게 굴고.

풍래주도 담이랑 같이 운루를 나가서 살고 싶은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아.

그래서 여왕에게 연민을 느끼면서도 무언가 본능적으로, 깊이 관여되고 싶어 하지 않는 느낌이었어.

그런데 앞날에서 곁에 있던 큰 어른이던 운장도, 위압적이던 무사도.

누구보다 무서운 존재였던 진성까지도 자신에게 무릎을 꿇자 정말 크게 두려워하게 되는거야.



둘 다 너무 소년같은 열과 담이다 보니 술꿈 맆 전에 옷 가지고 실랑이 하는 장면이 더 애처롭고...

전에는 다 이룬 것 처럼 희미하게 웃으며 무너지던 미니담이 오늘은 풍래열 노래 시작되는데

애처럼 우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더라고.

미니담이 뛰어내리고 나서 곰이가 부르러 왔을 때, 발소리를 듣고 미니담인줄 알고 표정이 확 밝아지던 풍래열 얼굴도 떠오른다.

곰이 말 듣고 절벽으로 뛰어가서 담이가 벗어둔 옷을 발견하고 이미 담이가 어떻게 됐는지 다 알면서도 

부정하듯 망연한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면서 담아, 어디있어...춥잖아...하는데 정말로 이렇게 추운데 겉옷도 벗어두고 어딜 간거야

하고 찾는 것 처럼 들렸고. 그러다 이름 발견하고 나서...탁 끊어진것처럼 울기 시작해.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미니담이는 결국 소년인 채로 생을 마치게 되고

풍래열은 미니담의 죽음을 겪고 비로소...어른이 되는 것 같아.

그래서, 혜선진성을 보면서도 완전히 미워하지 못하고 증오하지 못한채 본인도 떠나게 되는 것 같아.

어른이 되어서, 혜선진성의 마음도 알고, 여왕에 대한 연민도 저버릴 수 없어서.

만약 소년인 채 그대로 자라지 못한 열이라면 자기 마음과 담이 마음밖에 보지 못하는 소년이었다면

아마 풍래열은 혜선진성을 죽이고, 죽었을 것 같아.

그런데 담이의 죽음을 겪고, 자기 사랑을 끝까지 죽이는 운장을 보면서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마음들을 전부 알았기 때문에, 그냥 혼자 담이 곁으로 가는 걸 택한게 아니었나..



그렇게 자랐던 풍래열이었는데, 담이세상에서 미니담 앞에선 다시 제 나이대로 돌아오는 모습이었어.

담이세상 미니담 표정이 첫 부분에서 미소짓고 있다가, 자기에게 다가와 무릎 꿇는 풍래열을 보면서 

정말 울 것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풍래열은 아프게 자라났다가 다시 가장 마음 붙이고 있던 사람 곁으로 돌아와 소년이 되었다면...

미니담은 그제야 풍래열의 마음을 보고 어른이 되는 것 같은 그런 순간이었어.

슬픈 얼굴로 말뿐이지, 그렇지 라고 묻는 미니담에게 전에는 분명 미소지었던 풍래열인데

오늘은 정말 필사적인 얼굴로 아니라며 고개를 젓고...그런 풍래열에게 가까이 오라며, 

전에 얘기했던 대로 금강산에 가자고 하는 미니담이...





운장도 진성도 열이도 담이도 작년과 달리 한 뼘 더 깊어진 느낌, 오랜만에 갔던 운루 정말 좋았어.

회사에서 보너스도 삭감하는 바람에 내 통장은 텅장이고 카드도 파산한지 오래인데..ㅠㅠ

왜때문에 배우들 연기가 더 좋아지는거죠? 그리고..왜 내가 제값 다 주고 꿀자리 잡은 날에

만행이니 50%니 하는거야...ㅠㅠ 잔인한 연우....

막공에 엉덩이 붙일 자리 간신히 구한 나는 애써 예대도 산책도 눈 돌리고 있다고 한다..ㅠ_ㅜ

이제 공원에 수수료 그만 주려고...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723441 ㅃㅃ 오디 라만차 개드립은 이게 갑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ㅇㅇ(39.119) 14.02.10 3262 27
723438 짜증나는데 또 좋아 [2] ㅇㅇ(115.93) 14.02.10 307 0
723436 홍 인터뷰> 뮤지컬팬들이 보내주는 유학. 많이 배워 올게요~ [32] 원글(223.62) 14.02.10 3284 42
723434 ㅃ 홍은 이상하게 화면빨은 기막히게 잘받지 않냐? [3] ㅇㅇ(110.70) 14.02.10 690 1
723430 로긔맘은 없나봉가 [7] ㅇㅇ(135.23) 14.02.10 837 0
723428 실뭉치들!! [131] 집사1호(211.36) 14.02.10 942 0
723427 라운지 나만안되니ㅠ [69] ㅇㅇ(223.33) 14.02.10 1628 0
723426 UNSUNG 잘들 했냐 [22] ㅇㅇ(211.241) 14.02.10 1355 0
723423 ㅃㅃ 오디 또 멘트로 영업할래... [2] ㅇㅇㅇ(39.119) 14.02.10 635 1
723422 ㅃㅈㅁㄱ) 갤에서 평안좋은거만 보고 안봤으면 후회했을 극? [57] ㅇㅇ(1.235) 14.02.10 1593 0
723421 ㅃㅃㅃ 솔플이 제일 서러울 때는ㅠㅠㅠㅠ [11] ㅇㅇ(211.246) 14.02.10 897 0
723420 ㅃㅃ가족특집 시영이 우영이 이쇼 팟캐나옴~~!! ㅇㅇ(58.232) 14.02.10 383 0
723419 ㅃㅈㅁㅁㅇ 공원 지금 버벅거려?? [4] 붉은실뭉치(223.62) 14.02.10 376 0
723418 ㅌㅇㄱㅁㅇ 라만차 단체컷 [12] ㅇㅇ(175.223) 14.02.10 1866 18
723417 ㅃㅃ 완쟈 어제 막공인사 보는데., [14] ㅇㅇㅇ(39.119) 14.02.10 1463 0
723414 ㅃㄱㅁㅇ 엘리 11-12 라이브앨범 듣는데... [5] ㅇㅇ(221.196) 14.02.10 785 0
723413 ㅃㅃ 예대가 터지기만을.. ㅇㅇ(223.62) 14.02.10 815 0
723412 올 시즌 헤드윅 티켓값 또 오를까? [45] ㅇㅇ(39.7) 14.02.10 1835 0
723411 ㅃㅃㅇㅇㅁㄱㅁㅇ)) 개인소장용으로 인화한 사진이 몽달귀신이되서 도착ㅋ [13] 망해써(58.122) 14.02.10 1165 0
723410 원스 애정넘버 말해보자 [6] markcoh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10 420 0
723409 오늘 생일인 뮤배는 누규? [23] 불꽃(203.252) 14.02.10 2281 27
723408 ㅃㅃㅃ 엘피박 인터뷰 봤냐? 모르던 사실도 있네 [3] ㅇㅇ(39.7) 14.02.10 1672 3
723407 은밀한 기쁨 봤는데..후기 아니고 뻘글 [2] ㅇㅇ(59.10) 14.02.10 536 0
723406 ㅃㅃ))라만차 신부님 솔로곡땜에 힘들다.... [10] ㅇㅇ(39.7) 14.02.10 594 1
723405 ㅃㅃ 노네 이거부럽지? ㅇㅇ(39.7) 14.02.10 275 0
723403 신성록은 왜 캐스팅이 잘되는거냐? [48] ㅇㅇ(203.236) 14.02.10 4234 32
723402 풀하우스도 오늘부터 연습들어간다던데 [1] ㅇㅇ(223.62) 14.02.10 1412 0
723401 ㅃ 거울왕국과 위키드의 공통점을 발견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네 [6] ㅇㅇ(110.70) 14.02.10 1032 0
723400 피켓팅,취켓팅,양도는 어려워도 예대터지는건 껌아님? [7] ㅇㅇ(211.187) 14.02.10 521 0
723399 ㅌㅇㄱㅁㅇ 저지 이거 허위광고로 신고가능한거아니냐? [11] ㅇㅇ(110.70) 14.02.10 1252 0
723398 ㅌㅇㄱㅁㅇ 아가사 좌석관련 [18] ㅇㅇ(175.223) 14.02.10 1466 0
723395 ㅇㅈㄱㅁㅇ 구본하한테 우편이 왔어요!!!! [4] ㅇㅇ(211.108) 14.02.10 721 0
723393 이제 정말 노담의 끝이 보이는구나 [13] ㅇㅇ(115.93) 14.02.10 698 0
723391 라만차 총막공 무대인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 [14] ㅇㅇ(223.62) 14.02.10 1296 19
723390 날보러와요 왜 티켓팅 일정이 안올라오지?ㅠ [6] ㅇㅇ(119.199) 14.02.10 572 0
723389 ㅎㄹㄱㅁㅇ) 나 이벤트 당첨 됐어!!! [17] ㅇㅇ(119.71) 14.02.10 1323 0
723388 ㅃㅃ)석상들아 맛점하고 있니? [7] ㅇㅇ(175.223) 14.02.10 411 0
723387 ㅃㅃ) 트유예대ㅋㅋㅋㅋㅋㅋ [16] ㅇㅇ(183.96) 14.02.10 1042 0
723385 너희 어떻게 이러고들 살았니ㅠㅠㅠㅠ [15] ㅇㅇ(175.223) 14.02.10 1312 0
723383 예대야 터져라~~~~~ [3] ㅇㅇ(203.226) 14.02.10 879 0
723382 ㅃ 남은 티켓 수가 줄질 않아 [11] ㅇㅇ(203.226) 14.02.10 1010 0
723381 인팍에 전화로 취소하는거말이야 [13] ㅌㅌ(211.173) 14.02.10 1282 0
723379 ㅇㄷㄱㅁㅇ) 온스테이지 웅범 낮공 7열 ㅇㅇ(117.111) 14.02.10 434 1
723377 아놔~ 태양왕 [33] ㅇㅇ(117.110) 14.02.10 2399 1
723376 엠나비 르네들 플디 기사떴당 [18] ㅇㅇ(61.252) 14.02.10 2652 19
723373 아가사 배치도를 보니까.. 전에 공개된 공연장사진... [35] 우리살자(175.198) 14.02.10 2285 1
723369 ㅃㅈㅁㄱㅁㅇ 온스테 횽들이라면 어또케할래? [4] ㅇㅇ(182.208) 14.02.10 545 0
723367 ㅃㄱ 아가사 좌석배치 [22] ㅇㅇ(175.223) 14.02.10 1408 0
723362 디셈버ㅃ 근데 샤지욱 전경들이랑 싸우는 씬에서 [43] ㅇㅇ(39.7) 14.02.10 6271 42
723361 ㅈㅁㄱㅁㅇ 서울러횽들 서편제 프랑켄 종일반 가능할까? [6] ㅇㅇ(121.137) 14.02.10 65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