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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넘버 너무좋아서 가사 받아쓴거 가져옴ㅋㅋㅋㅋㅋ

프콜이랑 기억 되살려서 적었는데 안들리는 부분 한가득...또르르...

사실 빈칸 같이 채우고싶어서 올리는거마즘 ㅜㅜㅜㅜ 독 중독성 쩔어,,,,,,,,,,,,,,,,

R 사람들은 독을 원해 처음에는 아주 약한 독 마음 속에 독을 품지 나중에는 치명적인 독

처음 나를 찾아온 건 한 학생이었어요.

a 떨리는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근데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죠.

ALL 정말 돼지 같은 목소리구나

a 모두가 킥킥 웃기 시작해 새빨개진 내 얼굴 날 비웃는 그 악마같은 얼굴

그 후로 마음껏 웃지 못했어요. 마음껏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못했구요. 악마에게 벌은 준 게 그렇게 나쁜가요?

ALL 비소 설탕처럼 하얗지만 몸속에 서서히 쌓이면 온몸이 새파랗게 변하는 독

R 매일매일 선생님의 스프에 비소를 넣어 봐. 그럼 선생님이 양배추처럼 변할 거란다

A 어떻게 아이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죠?

R 쉿! 한 번은 협박당하던 한 남자가 찾아왔어요.

a 내 약점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아주 비열한 방법으로 나를 괴롭히죠.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 사람이 아주 영원히 잠들기 전엔!

ALL 나는 너에 대해 모든 걸 알아

a 귓가를 스치는 작은 목소리 찢고 싶은 그 입술 내 목 조르는 그 악마같은 입술

ALL 안티몬 금속의 맛이지만 조금씩 천천히 투여하면 춥고 우울하고 숨막히는 독

R 자, 어서 가서 그 악마를 잠재우라고. 어느 날 사랑 때문에 고통받던 한 여자가 찾아왔어요

a 그 여자만 없어지면 모든 게 괜찮아질 거예요. 그 여자만 사라지면 내 사랑을 지킬 수 있죠.

ALL 넌 너무나 아름답지 않아

a 내 몸을 훑어보는 그 눈빛 피흘릴거야 그 눈동자 날 경멸하는 그 악마같은 눈동자

ALL 탈륨 물과 비슷하지만 감기처럼 슬슬 앓다가 머리털이 싹 빠진다는 독

R 자, 당신에게 필요한 건, 사랑의 묘약이겠죠?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스스로를 갉아먹는지 알아요? 그러다 결국 자기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만약 누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타인에게 고통을 준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정의 아닐까? 안 그래요?

A 그래요.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랑의 약속을 쉽게 깨는 인간들은 벌을 받아야 해요. 어떻게 11년만의 약속을 한 달만에 깰 수가 있어. 그래서, 그 사람들은 다 어떻게 됐어요?

ALL 정말 그렇게 됐어

R 사람들은 독을 원해

ALL 두 눈으로 똑똑히 봐

R 처음에는 아주 약한 독

ALL (     )

R 나중에는 치명적인 독

ALL 그 비극의 환희

R 마음속에

ALL 그 비극의 환희

R 독을 품지

ALL 그 비극의 환희

R 마음 속에

ALL 살인의 독을 원해

A 당신은 정말 살인마가 맞네요.

R 난 단지 약을 처방해줬을 뿐이에요. 평소보다 아주 약간씩 더. 선택은 사람들이 하는 거죠. 당신도 혹시 누군가 죽이고 싶으면 말해요. 미안해요. 이런 얘긴 당신이 좋아할 만한 건 아니겠죠.

A 아니요, 당신 얘기 더 듣고 싶어요. 나도, 독을 원해요!

ALL 사람들은 독을 원해 소리 없이 피흘리는 독 사람들은 독을 품지 타오르는 독을 타오르는 독을 타오르는 독을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