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규현 린아편 보고 왔음

규현 같은 경우는 뮤지컬 배우 뺨칠꺼란 생각을 했는데, 역할이 안맞았던건지 아니면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수는 가수구나 뮤지컬 배우랑 넘사가 있구나라고 생각이듬....

다른 후기들 보면 이 뮤지컬 대박이라고 좋았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솔직히 배우가 안 좋다기 보다는(ㅠㅠㅜㅜ그래도 전동석 배우꺼 볼껄....)

연출..... 내 개취인지 모르겠지만 사건 전개가 정리도 안되고 뒤죽박죽. 기억에 잘 안 남음  

음악은 베이스나 일렉 드럼으로만 음악 만든줄; 기억나는 넘버도 없고 확 터지는 부분들을 기대 했는데 계속 기계음(?)만 써서 해품달 고유의 설렘, 긴장감 같은 섬세한 감정들은 보기가 힘들었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사용한 만큼 악기들로 음악 만들었어도 잘 어울렸을꺼고 그만큼 확 터지는 게 있었을 꺼라는 생각...

(뭐 피맛골 연가만 해도 전통악기 많이 썼는데도 좋은 넘버가 많음. )

무대미술....은 레이저 좀 많이 써댄 것 같아 아무리 기술이 발달 됬어도; 그냥 여러 효과나 무대 구조물로 했어도 될 부분을 큼.... 

해품달 보고 온사람들 어떻게 생각함? 난 갠적으로 별로라고 생각.... 후기 찾아봤는데 다 빠순심에 가득차서 제대로 평한것 같지 않아서

결론은 연출 ㅂㄹ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