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늦어도 담담날에는 올렸었는데

마지막주가 되었다고 보내기가 아쉬워서 게으름을 피우나봐 내가

다 올리고나면 이제 끝이니깐...ㅠㅠ

여하튼 참 많이 뒷북인 지난주 금요일 범정쫑표 컷튼콜이야.

되게 오랜만에 만나는 캐슷이었고

이날 문프는 그대로 바스라져 사라질듯한 문프였던 기억이 나네.

뭔가 다른노선이라고 문프에게 집중 안된다고 막 그런 얘기도 나왔던 날인거 같은데

난 또 그것도 좋았었다고 한다... 안좋은날이 없네 안좋은날이.

컷콜이 전부다 핀이 실종된 이상한 날이라 퀄리티가 바닥을 쳐대는데

그와중에도 장면 자체는 또 첨보는 장면들이 많아서 좀 많아... 미안...

표앨사진이 단체사진 말고는 한장도 없는건....

표앨의 인권을 지켜주기위하여 그런거야....

표앨 내가 많이 애껴요!!!

그리고 자석이들은 전부 다 같은 미용실 끊어준거야?

왜들 머리만 하고 오면 앞머리가 쥐뜯어먹은거마냥 되는거야?

전에 쫑폴도 그러드니 이번에 범고든도 문프도...

얼빠인 나는 그래서 범고든 사진도 적다고 한다.

문프와 쫑폴은 얼추 자리잡아가니깐 볼만해졌어서 좀 있는것이고...라고 갖다붙이기!

제대로 잘 건지고 싶었는데 완전 개망해버린 장면인데 또 이게 너무 좋아서 거지같은데도 이어붙였어.

범고든한테 손잡자고 손내미는 쫑폴과 그거 쳐다만 보고 가만히 있던 범고든.

손안잡으니 쫑폴 손올려서 위협하고 뭐라뭐라 말로도 그랬는데 무슨말했는지 들은 횽 있나? 난 절대 모르겠다 ㅎㅎ

결국은 손잡고 둘이 같이 용바위 올라가는 그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그리고 이거는 용바위에서 넷이서 인사하기전에 표앨이 먼저 주먹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쫑폴이

쳐다도 안봐주고 혼자 막 꾸뻑 인사를 해서 옆에서 문프랑 범고든이랑 표앨이랑 개구쟁이들 마냥 웃는게

진짜 딱 고나이대 친구들 같아서... 정말 딱 다들 그 극중 캐릭터같아서 웃으면서 눈물도 찔끔나는....

쫑폴 혼자 인사하다 옆에 범고든 문프 표앨도 같이 자동적으로 꾸뻑.

그렇게 인사하고 나더니 쫑폴이 표앨을 와락 덥썩 안고 그거 보고 옆에 있던 문프도 터진듯...ㅠㅠ

둘이 안는 모습뒤에 보이는 문프 표정이 어흐흑ㅠㅠ 그리고는 안울었던양 개구진 표정으로 주먹치고.

내려가기전에 쫑폴이 범고든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거에 범고든같은 표정으로 악수해주다가 둘이 서로 눈맞추고

쳐다보고 양손으로 같이 악수하는데 그것도 참 좋더라.

문프 얼굴에 눈물을 손가락으로 찍어내주던 범고든...

그러니 다시 또 밝게 웃던 문프...

손에 들고 있던 꽃비를 전해주지도 못했는데 저렇게 떨어지는게 너무 슬퍼서...ㅠㅠ

그치만 그래서 더 오랫동안 손을 꼬옥 잡고 안놓더라 둘이서.

이날 폐교씬에서 던진 의자가 용바위에 올려져있었는데 쫑폴이 자기자리 돌아가서 그의자 뒤로 돌려서 저리 앉아서

두친구 아니 세친구를 바라보며 저리 웃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