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중이니까 생각나는거 위주로 쓸께

튤립때 동프. 오늘은 엄청 화가난 프레이저였음.
노래 부르다 멈추면서 스탠드 마이크를 쾅 하고 들었다 놓는데
심쿵. 욕도 신명나게 하고 암튼 화가 나서 주체 못하겠는데 그런 프레이저였어.
29세 용바위에서 뀨앨. 앨런이 쪼그려 앉아서 눈물 글썽 거리는데 난 벌써 울컥. 앉아서 바다도 봤다가 누가 오는지 삐쭉 보다가 일어나서 소리지르고.. 뀨앨 감정연기야 뭐 언제나 존좋.
더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여기서 넌 좋아 보인다 하면서 앨런 뺨 만지는 프레이저가 너무 좋은데 오늘도ㅠㅠㅠ 괜시리 더 다정해서 슬펐다. 친구들이 그리웠던 프레이저..
그리고 9세 용바위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오기 전부터 현웃터지게 엄청 시끄럽게.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 쌩 난리를 다핌ㅋㅋㅋㅋㅋㅋㅋ 동프 발재간 좀 보솤ㅋㅋㅋㅋㅋㅋ 잌ㅋㅋㅋㅋ김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이제 이 재간둥이들을 못봐서 어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 슬퍼질라칸다ㅠㅠㅠ
암튼 그리고 또 생각나는게 9세 폐교. 오늘 내가 9세 폐교에서 심쿵했던건 마지막에 고든이 프레이저한테 뽀뽀해주고 발자국 소리 들릴때  놀란 동프의 그 어리고 솔직한 표정 ㅠㅠㅠㅠ 그동안은 아홉살 폐교에서의 일이 고든에게만 특별한 하루 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버버하는 동프의 얼굴을 보니까 프레이저에게도 그 날 고든과의 일이 깊게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29세 폐교에서.. 앨런이 타임캡슐 열기 전에 등 돌리고 서 있는 폴과 프레이저에게 자기 좀 보라면서 웃는데 심쿵했는데 앨런이 타임캡슐 열면서 어금니 소방차 목줄 나열하고 이야기 꺼내기 전의 그 정적이 오늘 날 저격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열할뻔 했음 ㅠㅠㅠ앨런이 우느라 감정이 격해져서 뿅을 못하고 우는데 프레이저도 엉엉 울고 나도울고
하지 말라고 우는 동프 안아주면서 앨런이 참 다정하게 괜찮아 괜찮아 하는데 또 왈칵ㅠㅠㅠ
그게 또 다른 프레이저와 고든으로도 보였어 그래 너네 서로에게 친구 맞아 너무 소중한 친구 서로 못놓는 친구ㅜㅠ
아 자세한 후기는 집에 가서 쓰고 일단 생각나는거만..
1호선 사연녀는 나야 ㅠㅠㅠㅠㅠ
인사때도 배우들이 자주 언급했듯이 정말 기억해주고 싶다.
꼭 꼭 잊고 싶지 않은데 벌써 휘발되는 듯 ㅠㅠ
암튼 잘가 자석이들   ㅠㅠㅠㅠㅠㅠ너네 꼭 행복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