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일임 자석 막공 며칠 전 일이니까

친구 언니 결혼식 끝나고 신나서 철_철 웃으며 아트원 감 물논 솔플...
사진도 찍었어서 풀메에 원피스에 킬힐이었음
일열 가운데쯤이라 사람들 헤치고 가기 싫어서 좀 일찍 출발했었지
표 받고 화장실 먼저 들렀거든 볼일 보고 손 씻고 있는데
두 명이 내 뒤에서 내 얘기하더라
존나 기분 나쁜 게 뒤에서 거울롴ㅋㅋㅋㅋㅋ 거울에 비치는 나를 바라보며 얘기함
요지는 저렇게 풀메하고 옷입고 오는 사람치고 극 보러 오는 애 없다
이런 식? ㅋㅋㅋㅋㅋㅋ얼척없었음 그렇다고 내가 무슨 여신도 아니고 한마리 새우젓일뿐인데
내가  20대후반ㅋㅋㅋㅋㅋ인뎈ㅋㅋ 나이에 비해서 좀 어려보이는 게 있어서 막 꾸며도 빡세보이진 않음 그래서 ㅡㅡ더 무시하고 대놓고 들리라고 씹는 거 같았음
한 번 참고 들어감
근데 그 둘 내 옆옆에 앉더라 지네끼리 인사하는 거 봐서 덕이고
백퍼 ㅍㅋㄹ같더라

ㅋㅋㅋㅋㅋ근데 또 나를 씹음 환장함
듣자하니 내 본지니 쪽 ㅍㅋㄹ 같았음 난 게으름 탓에 ㅍㅋㄹ고 ㅌㄱㄱ이고 노관심이야
근데 나 들으라고 지네끼리 대박대박 거리면서

-내 말 맞지? 일열일거라고 했지? 대박ㅋㅋㅋ
-언니 대박ㅋㅋㅋㅋ이따 끝나고 기다린다에 한표
- 대박ㅋㅋㅋㅋㅋㅋ누구 기다릴지 봐보자

이러면서 지랄하는고임 근데 ㅡㅡ잘못 건드린거 나 성격 지랄맞음
존나 빡쳐서 팔 뻗어서 옆옆에 무릎 두드림 정신뼌자처럼 수십번 두드림

저기요 지금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세요 시발ㄹ?
일절만 하세요 나가서 얘기를 하시던가 시발

둘다 한마디도 못하더라ㅡㅡ 곧 시작해서 그 뒤로 한마디도 안했지만
기분이 너무 드러웠음 끝나고 오늘 박제해야 한다느니 갤복하자느니
하는 거 봐서 갤도 하는 거 같던데 이거 보고 있으면 ㅡㅡ인생 글케 살지마라 기억나지????
인간적으로 같은 덕끼리 외모 옷 화장 고나리는 말즈
느네땜에 그날 휘발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