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에서 정열파파보다는 임드파라고 해서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론 만족.
공연 좋더라..
영화에서 교묘하게 피해간 이데올로기적인 부분도 다뤄줘서 좋았고 그럼에도 인간적이어서 좋았고.
참 좋은 작품인데..
왜 때문에 좌석은 애잔해요ㅠㅠ

아까 인터 때 잠깐 썼지만 우리 집에 놀러와였나..?
그 노래 듣는데 난 왜 울지..?
나도 모르게.. ㅠㅠ
석준경필 따뜻해서 좋고 우지니랑 성시기랑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게 어릴적부터 친구처럼 보여서 엄마미소 짓다가 결국 그 모습에 눈물 흘릴 줄이야ㅠㅠ
정우수혁은 여보셔  동현에서 어쩜 그렇지?ㅎ
귀엽더라.
착한 동생이더라. 형도 동생도 챙길 줄 아는 둘째의 모습.

그리고 파파의  인간적인 고뇌도 좋았음.

근데.. 정우동현 혼자 부를 땐 잘 모르겠는데 듀엣 이상으로 가면 목소리가 묻혀서 안들림ㅠㅠ 음향 문제인지 발음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그것만 아님 석옵 대사 쪼쿰 씹어드신 거나 조명 스파크 사고 있었어도 난 좋았음.
근데 끝나고고나서도 왜 눈물 나고 먹먹하니..ㅠ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컨트롤하느라 고생함ㅠㅠ

많이들 보고 생각해볼만한 꺼리가 있는 공연이었어.

이와중에 카드지갑 잃어버린 사람 찾아갔으려나..
형제애카드 접다가 포기하고 어셔 도움 받은 건 안자랑.
손재주 없는 건 어디가서든 티가 나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