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지나서 관심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써봐ㅋㅋ
내가 정작 30일에 다른 후기 쓰느라 삼 갔다 바로 못썼네..
미리 메모장에 좀 써놓길 잘했다ㅋㅋ
뒤죽박죽 같은 건 좀 이해 부탁할게.
사실 세종 삼 총막 잡을때 성남 삼을 봤었어서 약간 고민했는데 결국엔 또 질렀어.. 하지만 잘한듯~ 엄유민법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맞는듯ㅋㅋ 배우들이 오랜 시간 함께 한 공연이라 호흡이 참 좋은 것 같아.
뭣보다 음향ㅜㅜ 와 신세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남은.. 음향 적응이 좀 어려웠어.. 머리위서 쏟아지는 음향도 그렇고.. 간혹 겹치는 소리같은게 나기도 하고..
세종이 음향이 확실히 좋은듯. 극바극이지만 갠적으론 노담때보다 만족스러웠음.
전에 삼을 보고와서도 느꼈는데 모든 공연이 그렇지만 확실히 삼은 주연에 따라 극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
나는 엄민법 깔고 유, 신만 봤었는데..
세종에서 다시만난 유토스는 여전히 호쾌해서 참 좋았어.
호쾌, 진지. 유토스가 균형을 잘 맞춰줘서 좋았어.
엄타냥.. 완전 귀요미야ㅋㅋ
총막에서 계속 강조됐지만 낼모레 마흔이시라는데 잘 느껴지지 않음..
살짝 들뜬 멍뭉멍뭉한 매력이 있는 달타냥이야.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찬, 보기드문 청년이지.
열정으로 가득찬 풀파워 상태의 들뜸도, 약간은 어리숙하고 답답한 면모도, 콘스를 만나고 나서의 폴인럽도, 정의를 부르짖는 모습도.. 엄타냥, 모두 자연스럽게 표현해주었어ㅋㅋ
음향이 좋으니까 엄타냥 목소리도 깨끗하게 들려서 너무 좋더라. 듀엣곡이지만 부르는 엄타냥 목소리를 가장 좋아하는 내 앞의 천사 정말 좋았고, 달타냥의 기도도 깨끗하게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아직 세상을 모르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그리고 세상을 직시할수 있는 엄타냥. 엄타냥 연기 참 좋아~
유토스, 처음 등장하는데 목소리ㅜㅜ
(유빅 프랑켄도 잡아놨는데 기대감 상승ㅋㅋ)
완전 멋있게 깔리더라! 엄타냥과의 첫대면에서 유토스 목소리에 깜놀ㅋㅋ 역시 음향 좋고 볼일이여~
유토스는 호쾌함이 매력적인 아토스인데, 세종 삼 총막의 유토스는 그것보단 조금 진지함이 있는 아토스였어. 그래서 또 그것 나름대로 좋았음ㅋㅋ
다른 삼총사들과의 합도 진짜 좋고, 엄타냥하고도 좋고. 중간중간 깨알드립도 진짜ㅋㅋㅋ 약 빨고 나온듯ㅋㅋ
아니 왜 이렇게 자기 46이라고 강조하신대ㅋㅋㅋ 프랑켄 청년청소년소년 생각나서 빵터졌음ㅋㅋ 다른 사람 나이까지 놀리느라 바쁘심ㅋㅋ 여기서 유옵 약파는거 구경가라면서? 덕분에 구경 잘하고 왔음ㅋㅋㅋㅋ
아토스 넘버 중 가장 좋아하는 약속! 이날따라 참 무겁게 들리는 약속이었어. 왕에 대한 충성심이 먼저였기에 어쩔수 없었던 남자. 그래서 자신의 많은 것을 스스로 희생했던 남자. 결국 그래서 사랑까지도 그래야만 했던 남자..
아라민스~!
역시 아라민스야ㅋㅋ 민옵이야ㅋㅋ
진짜 유쾌하게 잘 표현해줘서 좋았어. 아라민스 특유의 목소리와 성대폭발은 뭐 두 말하면 입아프고ㅋㅋㅋ
분장 진짜 잘어울리시는듯ㅋㅋㅋㅋ
아라민스 주고받고 합 정말 좋더라. 유쾌하게 주고받아서 보는게 즐거웠어ㅋㅋ 다른 삼총사들에게 장난도 잘걸고.
그렇지만 은근 독설가 적인 면모도..^^;
배우가 하는 내내 즐거워해서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들더라. 그래서 좋고 만족스럽고~
아라미스 넘버중 가장 유명한 목숨사랑ㅜ 하.. 이건 진짜 아라민스가 꿀이야.. 세종 음향이랑 어우러져서 진짜 꿀이었음.. 마지막이라 더한?ㅋㅋ 민옵 특유의 성대폭발까지 더해져서.. 진짜 최고였음..
법포르토스. 법포르도 진짜.. 목소리... (세종..b)
쫙~ 깔리면서 나오는데.. 법포르 특유의 동굴동굴한 목소리가 세종에 깔리는거 정말 좋더라ㅋㅋㅋ
약간 거친 면모도 있지만 의외로(?) 여린 면모도 있는 남자, 법포르.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그런 시원시원함이 매력적인 포르토스를 법옵이 자신만의 색으로 역시나 잘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해.
어디가서 성량으로 빼놓으면 섭섭한 분인만큼 시원시원하게 노래도 잘 해주셨고ㅋㅋㅋㅋㅋ
특히 해적왕 포르토스 법포르만의 거칠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잘 드러내면서 해주신듯ㅋㅋㅋ 앙들까지 다함께~
지도 보물찾기 이야기할때 자꾸 같이 찾아서 나누자니까 앙대용~ 드립해서 웃겼어~
넷이 다 나와서 한번에 쓰는 총사시험 이야기ㅋㅋㅋ
진짜 엄청 웃겼음... 특히 유옵은 정말 약 빨고 나온게 틀림없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와장창 시킬 때 진짜 웃겼어~ 민옵도 같이 약했나봐ㅋㅋ 유토스가 와장창 고음 시키니까 갑자기 유토스 멱살 잡으며 끝까지 나만 시켜!!ㅋㅋㅋ 엄타냥 그와중에 진짜 끝이냐고 끼어들고ㅋㅋ 결국 아라민스 고음하려는데 유토스 중지시킴ㅋㅋ 오늘 와장창 저음은 5초 성공했지만 탈락하고 법포르가 시범보였음ㅋㅋ
대신에 순발력 끝말잇기 게임하는데 유리한 자리 하려고 서로 투닥투닥ㅋㅋ 결국 엄타냥 솥뚜껑으로 유토스 져서 팔굽혀펴기 10회ㅋㅋ
아 유토스랑 엄타냥 서로 닮았단 드립도 있었어ㅋ
관객 이벤도 웃겼어ㅋㅋㅋ 삼총사가 관객석으로 나와서 엄타냥 시켰는데 헐 세종 삼층까지 들리게 박치기 10회ㅋㅋㅋ 엄타냥 유토스 주고받고 소녀드립 재미있었고.. 헐 박치기 근데 진짜 했어.. 빡! 소리 나서 난 그보다 좀 뒤쪽이었는데 속으로 헉했음... 아프셨을듯..
이마키스 시켰는데 엄타냥이 빙구빙구 웃음 지으면서 19세라 키스 모른다고 함ㅋㅋㅋ 다들 터지고 삼총사들이 비웃고 마흔 드립침ㅋㅋ 근데 그뒤에 유토스가 자긴 23살 드립쳐서 다 현웃터짐ㅋㅋㅋ
결국 삼총사+엄타냥 각자 이마키스. 포르토스만 좀 티격태격했는데 법포르 상관없댔나 그러면서 쿨하게 하고 감ㅋㅋㅋ
아선 밀라디.. 역시 아선 밀라디 진짜 잘하시는 듯..
목소리도 좋고 성량도 좋고 예쁘고 다 좋음ㅋㅋ 소녀 누님맞지? 이분도 나이 많이 안드시는 듯..
아선 밀라디는 뭐랄까, 여자로서의 밀라디의 매력을 정말 잘 살리는 것 같아. 복수에 다 걸었기에 강하고 표독스런 밀라디지만 그 속엔 여린 면도 숨기고 있는..
그래서 유토스 넘버지만 약속에서의 모습 좋았어. 아선 밀라디의 일그러진, 떨리는 표정 연기..
감옥에서 삼총사 일행 탈출후 버림받은 나 할때도 정말 좋더라. 모든 진실을 알고 무너지면서 부르는 밀라디의 처절한 운명..
예전에 아선콘스였을때도 궁금하더라~
유토스랑 꽁냥꽁냥 밀라디 모습 진짜 잘 살려줬어ㅋㅋ 귀여우심ㅋㅋㅋㅋ
제이민 콘스..
열심히 하는 콘스였어. 그래서 좀 미안하긴 한데..
전에도 느꼈지만 제이민 콘스는 음이 약간 덜 올라가는 느낌이 있어.. 그런데 목이 안좋은지 어쨌는지 이번 세종에선 그 느낌이 좀 강해서 막히는 듯한 느낌이ㅜ.....;;;;;;;; 검은 그림자가....;;;;;;;
예쁘고 열심히 하는건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애교가.. 총막이라 그런지 파워업돼서 약간 타이밍이라든가 정도의 합이 좀 미묘했음... 엄타냥이랑 약간..
그렇지만 열심히 하는 듯 하니 혹시나 다른데서 본다면 많이 늘길..
형균 쥬샤크만 보다가 상현 쥬샤크 첨 봤는데 느낌 진짜 다르더라.
뭐랄까, 형균 쥬샤크는 좀더 노련미 있는 쥬샤크였다면 상현 쥬샤크는 좀더 비열한 쥬샤크였어. 그래서 새로운 쥬샤크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음.
감칠맛 나게 잘 살려줘서 좋았어!! 상현 쥬샤크 노래도 잘하고~
그리고 성환 리슐리외~ 성환 리슐리외 무게감 정말 잘 잡아주더라.
환슐리외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 정말 좋아. (프랑켄 가이드곡 환슐리외지?)
리슐리외일 때나, 루이 16세일 때나 다 잘해주는듯. 안정적이어서 좋기도 하고. 특히 자기 포부를 말할때 시원하게 뽑아내줘서 좋아~
참 빼먹을뻔 했네. 주조연 넘버들도 좋지만.. 생마르그리뜨.. 앙들의 매력이 한껏 사는 넘버.
2막 시작 넘버 진짜 좋아함.. 착착 맞아들어가는 앙들 느낌 좋아해!
앙들 알기로 손발맞춘 기간이 좀 짧았던 걸로 아는데.. 약간 딱딱 맞는 느낌은 덜했지만.. 열심히 해줘서 잘 봤어.
아.. 왕비 앙분.. 목소린 좋았거든, 그런데 고음 들어가면 좀 떨리시는데 그거 나아지면 더 좋을듯!
큰종마리아 아크로 홍학 앙도 반가웠음~
에또 혼자 신경쓰였던 부분..
붉은 용의 기사 아라민스 할때 이자벨 앙이 나왔다가 들어가면서 뭘떨어뜨렸는데 걔가 크기도 큰데 계속 무대위에 있어서 신경쓰였음..; 결국 목숨사랑까지 다끝나고 엄타냥이 다시 나올때 주워서 앙한테 전달...ㅎㅎㅎ
그리고.. 아라민스 총사모자는 왜 다른 엄타냥+삼총사들하고 다르게 챙에 흰테가 없지?ㅋㅋ 총사 앙들하고 같은 무테 모자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음향 너무 좋다보니 폭발소리나 총소리에 나 혼자 완전 기겁ㅜ
특히 2막 첫넘버 생마르그리뜨 땐 자리에서 진짜 경기하듯 기겁ㅜㅜ 내 주위 죄송.. 그리고 가짜왕 정체 밝힐때도 진짜 놀랐음..
그리고 다들 열심히 약팔던 컷콜ㅋㅋ
컷콜서도 유토스랑 엄타냥 닮았다고ㅋㅋㅋㅋ
엄유민법 차례로 외쳤는데 관객석에서 먼저 엄! 히고 시작했어.ㅋㅋ
그리고 유토스가 본격적으로 드립시전ㅋㅋ 삼 배우들 차기작?들까지 한꺼번에 언급ㅋ 삼 프랑켄 보클 공원서 차례로 1.2.3위했다며 감사하다 함ㅋ 그리고 삼이 마지막이라고 많이 말한거 죄송하댔나??ㅋㅋ
배우들 전부 인사했어. 총막 아니었던 배우들도 왔어ㅋ 규타냥은 객석서 등장ㅋ 신토스 균토스, 무진샤크, 여진콘스, 홍슐리외 옴ㅋㅋㅋ 일일이 전부 인사했고~ 그리고 좋았던건 유토스가 앙이름까지 다 불러주며 인사한것!!
유토스 허리춤? 주섬주섬꺼내서 카드보면서 멘트 계속하는데 읽다가 버벅거리니까 노안이냐구 아라민스였나 구박하고ㅋㅋ
유토스가 또 나이드립했는데 자기 23+23살 46살이라며 자기말고 엄유민법 비롯 다른 삼총사들 나이까지 불어버림ㅋㅋ 그와중에 아라민스 한살올려서 아라민스가 칼들이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창땐 자기 오십이라고 그러고ㅋㅋㅋ 자기들도 모르게 또했다며 일본 세종 동시공연했다고 하면서, 즐거웠다고 했음. 그리고 언제 또올지 모른대ㅋㅋ 어쨌든 2014 마지막 삼이라며 인사했고~ 중국간다더라ㅋㅋ
참 유토스 제안으로 관객석 배경으로 삼 배우들 사진찍음ㅋㅋ 제작사랑 협의는 안됐지만 하는거라면서 관객석 안보이게 조명켜달라고ㅋㅋㅋ
다같이 마지막 떼창 때 자기들끼리 끌어안고 토닥이고 보기 좋았음. 배우들 앙들 전부~
마지막에 엄타냥 아버지 정의는 살아있어요!(맞나?) 할때 누가 외쳤는지 엄타냥이 반말하지마! 이래서 웃겼어~
컷콜때 배우들 글썽거리는거 같아서 좀 찡하기도 하고 그랬음..
여기서 이번에 영업돼서 이렇게 삼을 봤는데 보길 잘한거 같아. 덕분에 약파는 것까지 재미나게 구경했음ㅋㅋ
모든 극이 그렇지만 배우들간의 호흡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해. 호쾌함과 진지함이 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었다고도 생각하고~
재미있었어ㅋㅋ 유토스 멘트처럼 또 언제 다시보게 될진 모르지만 즐거웠어! (진짜 평창서 보나?ㅋㅋㅋ)
ㅎㅈㅇㅇ 배우들간의 합이 돋보이는 공연, 삼! 특히 엄유민법의 주고받음은 역시 대단함ㅋㅋ
ㄷㅈㅇㅇ 삼 배우들, 약을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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