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7 머더 심야자첫
한린순소

공연시간 착각으로 1분전 부랴부랴입장..

소나레자첫,
목소리랑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오늘 전체적으로 나레 감정선 많이 놓쳐서 아쉬움.
그래도 연기가 소름돋.. 사라가 결혼후 탐한테 전화하니까 째려보는거ㄷㄷ,
마우스타투였나? 당구장앞에 쪼그리고 부들부들 괴로워하는것도ㄷㄷ
사라가 늦어서 프랭키한테 거짓말할때 엄지 입술쪽-최고랑, 사라 한 대 치려는 모션 속시원했음!
마지막에 탐한테 야구배트질할때 눈빛과 다르게 배트질엔 힘이 안들어가보였는데 그것도 설정인가ㅠㅠ 쓰러진 탐한테 키스할때도 쏘나레만의 느낌!

린사라.. 길쭉하고 여리여리해서 그런지 움직임이 가볍고 예쁘다고 해야하나? 탐이랑 턴하고 호흡하는게 잘맞아 보였으나 역시 무대가 좁은게 한임. 가수시절부터 이국적으로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프랭키달래며 웃는장면에서 천사인줄ㅋㅋㅋ 여리한 외모와 다르게 좀 굵고 시원한 목소리에 성량도 쩔. 앤써미에서 시원시원하니 좋더라. 순마잌이랑 둘이 노래할 땐 대명 뚫는줄!

결혼후 탐이랑 외도할 때, 정말 죄책감없이 탐이랑 즐기는 것 같아서 무서운ㄴ이라 생각했는데 걸린 후 마이클 앞에서 바들바들 떠는게 미안함보단 마이클이 무서워서 떠는것 같아서 더 얄밉더라
그래도 프랭키는 무지 챙겨 엄마라고ㅋㅋ

순마이클! 자첫이후 두번짼데 이름처럼 뭔가 순창순창해. 린사라랑 덩치케미..
그 의상이며 안경 왤케 잘어울리지
사라를 정말 사랑하고 조심스럽게 대하는게 느껴져서 더 바보처럼 느껴지고 사라의 외도를 알게된 후의 분노와 배신감이 크게 와닿아. 왜 평소 화 잘 안내고 유들한사람이 한번 딥빡치면 더 무섭쟈냐 사라도 정말 ㄷㄷ 하는것같고.

홍마잌이 뭔가 마이클의 정석같다고 생각되면서도 홍마잌같은 사람은 애초에 첨본여자를 따라가서 결혼까지 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는데,
순마잌은 이런부분까지도 잘맞았어!
                              
또, 안경벗고 눈 번쩍 뜨고 당구대 위에서 유빌롱립이었나 리틀바이리틀립이었나 노래할땐 뭔가 웃는지, 우는지해서 현웃 터질뻔한거 참음..

한탐! 요새 제대로 ㄱㄱㄲ라던데 맞는듯ㅠㅠㅠㅠ 사라, 마이클, 나레이터에게 모두 ㄱㄱㄲ
자꾸 살이 빠져서 그런지 몸이 더 휙 휙 날아 댕기는듯. 자첫때보다 오늘이 날고 뛰는게 더 힘있어 보이고 멋있었음
같이간 사람은 너무 느끼하다고 하는데 난 이상하게 그 특이한 음색이 좋음. 뭔가 힘좋은 남자가 스트라잌쳐서 볼링핀끼리 부딪혀 넘어가는 소리같기도 하고 큰원 안에서 작고 딱딱한 콩이 튀기는 소리같기도하고 뭐라니낰ㅋㅋㅋㅋㅋ 표현력한계..
                                                        
암튼 한탐 앤써미에서도 집착, 공원씬에서도 집착.. 집착, 당당, 뻔뻔 최고시다.
공원씬은 진짜 짜증나더라 곤란해하는 사라가 안되보일정도로 내가다 조마조마

갠적으로 오늘 유빌롱립은 유독 진짜 긴장감넘치고 좋았음!!

크라잉신! 이 넘버도 내가 좋아하는데, 마이클과 탐이 사라를 다루는? 대하는? 차이를 보여주는 씬같아서!
(탐마다 좀 다르지만) 탐은 사라 몸을 좀 과감한 손짓으로 훑는데 사라는 즐기고, 반면 마이클은 사라 양팔사이에 자기 양손을 낄 때 남편임에도 양손 모두 주먹쥐는게 인상적..

자첫땐 무대고 연긴데 굳이 매너손을? 했는데 홍마잌도 순마잌 둘다 그러더라고.
씨니마잌도 확인하러 가야겠다ㅎ.ㅎ                      
                                                              후기보니 오늘 저녁공도 컷콜 난리났던데 심야 컷콜도 짱!

알럽뉴욕 컷콜로는 첨이었는데 이래서 다들 심야오나봐ㅜㅜ 클럽인줄.. 뉴욕인줄..ㅋㅋ

배우들도 다 업되서 헤드뱅이 난리 쏘나레가 분위기 지대로 타주고 섹시댄스 꺄*_* 이 언니 제대로 놀줄알아. 최고!

한탐은 요새 운동하니 자꾸 배까고,
"여러분 정말 섹시해요" 하니까
순마잌이 "정말 느끼해요" 해서 빵터지고 여기저기 머리잡고 소싸움?하고ㅋㅋㅋ
린사라도 잘놀고 들어갈땐 딱 들어가고!

같이간 사람이 있어서 내 맘처럼 못즐겼는데 혼자 심야가보고 싶단 생각이 간절해졌어ㅜㅜ 앞으로 2주간 금토밤은 일있는데ㅠㅠㅜㅠㅜㅠㅜㅠ



ㅃ
항상 머더는 보고나오면 스토리로 받은 스트레스를 컷콜과 넘버로 싹 풀고,
왜보는지 싶으면서도 왜때문에 지금 예매된것만 또 세장일까..
그 세장이 나의 피날레길ㅠㅠ

낼 트유 자첫인데ㅜㅜㅜㅜㅜ 넘 피곤한데도 이러고 있네
안자는횽들 굿밤!!!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