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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더 낮공 후기 ㅅㅍ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24) 2014.06.16 00:39:36
조회 923 추천 26 댓글 8



노네들의 영혼리스 한탐 후기에 정말 염려하며 갔다가
눈물과 땀을 훔치며 나왔다ㅠㅠㅠㅠ

예전에는 한탐이 집착 노선이어서 다시 만난 사라가
또 자길 떠났을 때 니가? 란 심정으로 분노에 타올라 매달리는 느낌이라면
오늘 한탐은,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떠나간 사라때문에 슬퍼하고
애잔하게 매달리는 느낌이었지

홍나레의 매력이야 말 안해도 다들 알지만.
이 언니의 살아널뛰는 표정이 너무 좋다.
고양이처럼 사랑을 잡아 튀어오르려하는 몸짓도 좋고.

난 순창마이클도 정말 좋아ㅠㅠㅠㅠ
사라밖에 모르는 바버. 사라때문에 울고 웃는 바버ㅠㅠㅠㅠ

처음 사라랑 마주칠 때
이렇게 예쁜 여자는 난생처음 이야 하는 표정으로
넋잃고 쫓아가는 것도 좋고 사라의 술병을 염려하는 표정으로
슬쩍 뒤로 숨기는 것도 좋고.

마이클이 사라한테 내 어깨에 기대 편히 쉬어라고 할 때
홍나레 표정은 왜 슬퍼보였을까
가만히 눈 감고 술병에 얼굴을 기대는 모습이,
꼭 탐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음

사라랑 탐이 처음 연애하고 뒹굴 때
바 위에서 사라한테 탐이 달려들 잖아
그때 한탐이 앙, 거리면서 양옆으로 뻗은 주먹을 잼잼하던데
종일반해서 낮공인지 밤공인지 둘다 인지 모르겠다 ((((내뇌))))

예전에는 3년이 지났다고 하면 한탐은 바로 눈빛이 짜게 식었는데
지금은 권태기랄까, 긴가민가한달까
그런 느낌으로 바뀌어서 좋았어. 연애 오래하면 누구나 만나는 권태기의 느낌.
얘가 진짜 내 인생을 바칠 여자인가 더 멋진 사람이 나타나지않을까.
그리고 왠지 오늘의 한탐이라면 사라에게,
우리사이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 더 만나보지 않을래?어차피 영원한 사랑은 없어,
라고 뻔뻔하게 제의 하는 것 같았어ㅋㅋㅋㅋㅋ
사라는 거기에 빡쳐서 너같은남자  다시 만나지않길 빈다고 외치고 떠나고.

오늘 홍나레는 탐네 바에서 일하는 바텐더보다
탐이 잔챙이시절부터 일하던 바의 가수같은 분위기.
그래서 탐이 자기 바 차렸을때 따라갔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탐네 바에서는 잡일까지하고ㅠㅠ 더 사랑하면 진다더니ㅠㅠ

터닝인 너무좋다..
순창마이클한테서 못 벗어나겠어!
귀여운 춤 추니까 같이 춤추다가도 못본꼴 본듯한 시선의 홍나레도 좋고ㅋㅋ
사라를 무릎에 앉혀서 다정히 말하는 순창마잌도 좋고ㅠㅠ
나레나 사라들은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마잌들은 볼수록 매력이야
순창마잌 특히ㅠㅠㅠㅠ  

오늘 은미사라가 프랭키머리 과하게 넘겨서 터짐ㅋㅋ
프랭키석은 연기하는것보다 뻘쭘해하는 게 웃긴 듯ㅋㅋㅋ
물론 개취지만ㅋㅋㅋㅋ 오늘 프랭키도 민망해해서 좋았음ㅋㅋ

면접 보러가는 날 사라 깨울 때 다른 마이클보다 순창마잌은 좀 착하지않아?
한명은 정말 놀랄정로 경쾌하게 주먹으로 탁자내리치고
한명은 세게 흔들고(누가 어떻게 하는지는 기억이..ㅋㅋ)
탁자 살살 치는 순창마잌은 여기서도 사라 바버 티냄

7년만에 사라 전화받고
한탐은 참 갈등하는 것 같더라
예전에는 너도 날 못 잊었군 훗
이란 느낌이면 오늘은,
아. 사라 네가 와주...었구나.
그리고 진짜 사랑에 빠지는.

반면 은미사라는ㅋㅋㅋㅋ 어마이마한 ㅅㅑㅇ년ㅋㅋㅋ
진짜 육체적인 쾌락을 쫓는다는 느낌에다가 죄책감제로ㅋㅋㅋㅋ
예쁜 언니가 그러니까 왜 사람들이 악역한테 현실 욕하는지 알겠더라능ㅋㅋ
에이 이 ㅅ.ㅑㅇㄴ..아

순창마잌이 슈가큐브 부를 때 홍나레가 오른쪽 사블앞에 앉아있잖음?
순창마잌이 나 사라바버에요 할 때
나레 표정은 벼ㅇㅅㅣㄴ 니 마누라는 저기서 구르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씁쓸.
사라랑 마잌이 첨만났을 때 부드럽게 웃던거랑 달라도 너무 다름
표정이 시시각각변하는 나레 보는 재미가 쏠쏠.
속눈썹이 일렁일렁.
그리고 난 그러지 못했지만, 이라고 죄책감쩌는 사라바보 순창마잌.

마리오네뜨처럼 셋이서 춤출 때
순창마잌이 태엽 인형에 약떨어진것처럼 팔 툭 떨어뜨리는 디테일도 좋다.
순서 상관없이 의식 흐름대로 쓰고 있네ㅋㅋ

앤서미에서 한탐은 사랑해서 보내기싫고 그래서 매달리는 느낌
그러다 사라의 불꽃싸대기에 잠깐 빡쳐서 살짝 집착을 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분노보다는 슬픔과 애절이었음
저문으로 나갈거니 하고 진짜 갔을 때 표정ㅠㅠ
눈썹 늘어 뜨린 채로 울것처럼.
중간에 사라가 반성하고 마이클한테 돌아갔을 때도 미친듯이 둘을보다가
키스하는 순간 차마 못보겠다는 듯 시선돌리는 것도 쫂

그런 감정이 쌓여있는데다가 아윌비데어에서
홍나레의 애절한 표정과 겹쳐져서 나 현눈ㅠㅠㅠㅠ
나좀봐줘 나좀봐달라고 하는 그 표정ㅠㅠㅠㅠ
오슷에서는 나레의 코러스가 되게 부드러운데
공연에서는 애절함 퍽ㅋ발ㅋ
한탐이 이때 사라한테 질척거리잖아 술 마신 것처럼.
그때 등 뒤에서 목덜미에 대고
사랑해?사라?라고 속삭이던데 그게 흐느끼는 것처럼 들려서 안쓰러움 증가.
그리고 안주드립치고 퇴장할때 그냥가는줄알았는데
오늘보니 사라 뒷목덜미 쪽에 얼굴가져가는 것같던데 맞나?

마이클이 바에 들이닥쳐서 치고박고 할 때
홍나레가 원래 이렇게 떨었나
바들바들 떨다가도 한탐이 위험해지니 몸 날리는 거 쫂
사라와 마이클이 떠나고 홍나레가 얼굴 봐주는데
그거 거절하는 손길에 내가 다속상ㅠㅠ
비칠비칠 바를 떠나면서 사라가 떠난 문을 한번더 보는 한탐디테일 쫂
(묻어서 밤공까지 쓰자면ㅋㅋㅋ
마이클이 바에 왔을  때 한탐이 마시던 맥주를 바에 올리는데 최대한 멀리 놓으려고
손을 바들바들거리면서 뻗어서 맥주병은 바끝에 밀어놓음ㅋㅋ
그거 왠지웃겨서 현실 입갤ㅋㅋㅋ 싸움나자마자 쏘나레가 냉큼치움)

워크어웨이에서 순창마잌의 순종적인 사랑이 드러나서 역시 좋음
다른마이클은 분노라면 순창마잌은 슬픔 같아
결국 사라를 다시 받아줬을 것 같아 못이기는 척.
등은 보였지만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조금 열어 둘것 같아.

그리고 다시 바로 돌아온 한탐
그때부터 머리끈을 만지작하던데.
정말 사라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좋더라
물론 나레에게는 나쁜놈이지만ㅠㅠ

홍나레가 배트질할 때 은미사라가 무심하게 신문들고 와서
탐볼 때 왜 ㅅㅑㅇ년처럼 느껴지는 걸까.

홍나레가 죽은 탐에게 키스할 듯 결국 안하더라
미궁속살인사건 뒤에 웃음소리참 좋음



그리고 커튼콜은 사랑이었음!
후 빠진게 있는 것 같지만 피곤하니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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