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데이> 메모리북 팀입니다.

또 늦은 공지로 찾아오게 돼서 죄송합니다. 시기적으로는 지난 주중에 이미 공지가 올라왔어야 했는데, 저도 그렇고 나머지 두 스탭분들께서도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 메모리북 작업에 온전히 매진하지 못했고, 짧게나마 공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막상 짬이 날 때에는 컨텐츠 구성 작업으로 바빠 자꾸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어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새로운 한 주가 찾아와 버렸네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기다리시게만 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음부터는 꼭! 찾으시기 전에 먼저 공지글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진행상황입니다.

1. 공식적인 자료 수합은 모두 마감하였으며 공지해드렸던 마감일시 이후에 메일로 들어온 자료들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모든 메일에 회신을 해 드리지 못했던지라, 걱정하실 것 같아 덧붙입니다.

보내주신 리뷰의 검토 및 교정을 포함한 텍스트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공연 스케쥴 정리 및 관대록 정리에 도움을 주신 분들도 계시고, 지난 번 도움을 요청했던 글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께도 연락을 드린 결과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뜻 참여 의사를 밝혀주셔서 1차 작업은 별 무리 없이 진행중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서면 인터뷰 질문지 전달을 완료하였으며, 오늘 드디어 한 배우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떤 배우인지 궁금하시죠? 기다리셨을 숯갱횽들을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답변만’ 살짝 공개합니다.

우진과 심덕이 바다로 뛰어내린 후의 결말에 대한 ○○우진의 답변.

-> 우진은 삶을 포기할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극에서도 마지막 결말을 고쳐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심덕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내려는 인물이다.

우진과 심덕은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3. 지난 공지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고, 이미 구성 단계에서부터 생각했던 컨텐츠 중 하나인 ‘설문’ 조항이 메모리북에 짧게 실릴 예정입니다. 어렵지 않고 간단한 항목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아마 다음 공지부터 설문글과 함께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메모리북이라, 걱정하시는 마음, 조급해 하시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또 이렇게 죄송하단 말만 잔뜩 하게 돼서 더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자주자주 얼굴 비추겠습니다.

예대와 함께한 이번 한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위 조심하시구요!

(이 공지는 블로그에도 함께 올라갑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gloomy_book

메일 : gloomy_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