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상경계획 올렸던 개로리야 ㅋㅋㅋㅋㅋ
돈천동이랑 눈꽃향기 진짜 쬲이었어 지금껏 댕로 솔플할 땐 미정식당만 갔었는데 이제 돈천동으로 갈아탈 것 같은 느낌...가츠동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담에 다시 와야지....
삼청동 갔다가 삼성동 가는데 40분 동안 지하철에서 서서 가니 피곤해 죽겠더라 리버뷰 모텔에서 잠드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리버뷰 모텔 들어서서 에어컨 바람 맞으니 피곤함이 싹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ㅍ

이제 진ㅁ자 오늘 건뒥얘기 해볼게
작년에 보고 올해 시즌은 오늘이 자첫이었어 그래서 개롤들이 아쉬웠다는 부분들은 내가 잘 못 느꼈음....호감 중간에 음악 끊은 것도 짜여진 걸로 알았지 설마 호감이 마이웨이로 뚝 끊은 걸줄이야...;; 건뒥 재키 조합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이번 달이 막공이죠...^_ㅠ 건언니 지방이라도 돌아주길...

일단 시작부터 작년에는 랜덤 넘버 제너레이션이 암어워먼 뒤에 있었는데 올해는 공연 시작과 함께해서 좀 놀람... 이츠학이 부르는 노래도 하나 늘은 만큼 올해 이츠학 비중이 더 많아진 것 같더라 이것도 챡바챡인가... 탁챡 노래 진짜 사이다였어 가슴 뻥 뚫림 ㅠㅠ

오늘 지연관객 고나리 육성으로 처음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알고 가도 왜 이렇게 웃겨 그 자리면 어제 왔어야지랑 자리 들어가는 방향 고나리...근데 건언니 그거 현실 빡침아니지...? 어디까지 말했는지 진짜로 까먹은 것 같던데...

올진에서 원래 잘 안우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올진이 너무 슬프더라 안그래도 기구한 한셀 인생에 이런 이야기를 끼얹은 엄마가 좀 미웠음. 이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한셀의 인생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여정이었는데 이 얘기를 안들었다면 한셀은 좀 다르게 살지 않았을까...물론 첫번째로는 제우스 오시리스가 개객기입니다...

아 엄마 단호박먹은 목소리랑 어린 한셀 목소리 갭 좋더라 어린 한셀 목소리 내다 처음에 쇳소리 나서 관객들 터지긴 했지만ㅋㅋㅋㅋㅋ 바에 누워서 얘기해 줄 때 어머 어머 였나? 반주 음에 맞춰서 노래처럼 하다가 혼자 터질 때도 웃겼음 ㅋㅋㅋㅋ

허파 얘기 하다가 앞에 관객이 웃으니까 쉬즈곤 부름...부르고 나서 크리스토퍼한테 너 키 올렸지 이러면서 쪼다가 이거 원키라며 깨알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 남자관객들보고 노래방에서 모습 생각나냐며.... 이거 원래 레파토리에 있는거지?

그리고 카워시....는 진짜 수위 개쎄더라 작년 짱뒥도 세단 소리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와 건언니...골반bb

그 다음 앵그리인치.... 아 일단 이거 들어가기 전에 슈크슈프랑 이챡이랑 움직이지 마! 하는 게 딱 맞아줘야 좋은데 안 맞아서 현입할 뻔함...
근데도 오늘 앵그리인치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그건 도입부분 비명때문이었음. 처음에는 탁챡이 내는 줄 알고 봤더니 건뒥이더라고... 근데 그 표정에 허망감 상실감 빡침이 다 담겨 있어서 숨이 멎음..
작년에는 헤드윅 영화를 너무 많이 돌려보고 가서 아 수술 실패했네 ㅇㅇ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수술의 실패가 헤드윅에게 어떤 의미였을지가 더 다가왔음
롱 스토리 숏 하는 부분도 자기 사연 하나하나 씹어 뱉어 주는 거 좋았어 진짜 \' 앵그리\' 함이 다 전해지더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빨려서 앵그리인치 끝나고 박수도 못침...

건언니 들어간 다음에 탁챡이 암어워먼 뒤에 부른 노래가 진짜 좋았는데 제목을 모르겠다.... 커즈 암 어 내츄럴 워먼? 이런 가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오슷으로 내 주면 밤에 자기 전에 돌려 들을텐데 아쉽....

글이 너무 길어서 잘리네 나눠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