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오종혁 진아라 7시공

인데  어제 다른극과 종일반 이기도 했고
크로스페어 첫 관람이라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할지
좋았는데 벌써 짱떡이 엄마 오리가 된건가 싶기도 했어
기억나는 것만 몇개

짱쫑 외모적으로 잘 어울릴거 같아서 기대했었는데
붙여놓으니 ㅋㅋ서로의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거 같았어 얼굴은 짱은 더 곱상하게 보이고 쫑은 더 남자다워 보임
몸은 짱은 더 길고 크고 쫑은 작고 분명 다부진데
좋은건가!? 아닌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쫑 어린시절
짱미키 엄청 방방거려ㅋㅋㅋ 얼마나 방방거렸음
칼을 떨어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형제 할때 짱미키 자기는 주춤주춤 3mm긋고
쫑에디는 거침없이 한 3cm 그은거 같아 존웃존귀

쫑이 좀 많이 모자른 아이같고 각목같는 몸놀림ㅋㅋㅋ
목소리도 여리여리유약해서 인지 미키가 진짜 좀 동생처럼 챙겨주는것 같고 ㅋㅋㅋㅋ 그래보였어
짱미키 자기도 린다 없음 쭈그리일것 같은데 귀여워

미키-에디 중심으로 극을 봤었는데
어제 2막땐 미키-린다도 한반 생각해 봤어
린다한테 날 지워버릴려고 약먹는다던 씬이 넘 절절했어서 그랬나 갑자기 송창의 나오는 드라마 보는 느낌
약물중독된 불안에 떠는 남편 등장

어떤 후기 보니 짱미키 린다 없음 쥐어 터지고 다닐것 같단 거에 격하게 동감해ㅋㅋㅋ 어릴때 방패로 막아주고 총도 대신 쏴주고 위로도 해주고
7살때부터 둘은 은근은근 밀고 당기기

학교다닐때도 형처럼 나쁜길로 안가도록 잡아줬고
썸타다가 조숙한 린다덕에 성에 눈을 떴고ㅋㅋㅋㅋ
결혼식때 미키 린다 보면서 엄청 감격하고 행복해하며
희망찬 야근을 갔는데 어쩔수 없는 시대현실ㅠㅠ

그래도 감방 갔을때도 날 케어해준 사람은 린다
그랬던 린다가 에디에게 집도 받고 일자리도 주었단걸
알고있지만 모른척 하건 미키는 점점 더 나락으로 빠졌을것 같아. 난 이런 현실이 싫은데 이게 현실인거지
곰곰히 생각해 보며 나한테 남은건 린다뿐인데 싶어
의지를 다졌지만 이미 늦은거야

물론 린다입장에서 생각해봐도 내가 린다였어도 그랬을거야... 라며 이해도 할것같고 미키는 할수있는게 없잖아 약에 중독되어 생기가 하나도 없는 미키

짱미키는 은근이 유약해서 자기 형처럼 총들고 에디한테 갈만한 애는 아닌것 같았는데 ... 총까지 들고 간건
이미 너무 에디에 큰 분노에 미쳐버린탓도 있지만
(그 표정은 진짜 개 분노한 상태의 표정임)
린다가 그렇게까지 행동케 한 본인에 대한 역겨움도 있지 않았을까? 미키는 곰곰히 잘 생각하니까...
게다가 미키는 에디를 의형제로 생각했고 동경했고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난 널 죽이려 왔어 그치만 죽이지도 못해 ㅠㅠㅠㅠ 안쓰러웠어ㅠㅠ

아맞다 어제 에디한테 돈뭉치 던질때 무대 밖까지 나감
그래도 다행이 주을게 하나는 있었어ㅋㅋㅋㅋ
짱언니 달린 사람 있나 모르지만 토마토에 맞았던 사람 생각났음 팔 힘 여전하시네 했다

근데 그 힘보다 더 센 팔힘은 에디 엄마였어
진짜 퍽 소리났어ㅋ 관객들이 육성으로 놀라더라
쫑에디 안다쳤니? ㅠ

오늘은 블브여운을 즐기면서 쉬어야 겠다
심심한 일요일 오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