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놀란거

음표들이 그렇게 많을줄 몰랐어.....

나는 개인적으로 한정판선착순 이런거 안좋아하고
모두가 다 똑같이 받아갔으면 좋겠어서 많이 뽑는편인데

1층만 삼백명 들어가는 극장크기 생각안하고 습관적으로 200뽑음..

아니 그래도 설마 그중에 음표가 150이 넘겠냐 했건만
오픈하고 너무 금방 떨어져서 아쉬워

이게 인쇄물이라 판찍어내는 기본비용이 비싸지 수량늘리는건 별로 돈 안드는데ㅜ
이제 딱 내 소장용만 남고 다 소진했어

참 그리고 내용물이 겉의 모양새만 다르지 실은 다 똑같다는 말을 안써서
음표들이 뒤적뒤적하느라 정신없었던것 같네 ㅎㅎ

얼굴팔리더라도 좀 통제를 했어야하나벼.. 음표대이동날을 생각하며 했건만..풰일

#과자의 비밀

스티커속 살리로고는 Musicla Salieri가 아니고 SSalieri
쌀전병 인절미쌀스틱 쌀새우깡 쌀로별......

쌀과자 모여라 꿈동산임 너넨 뭐 가져갔니?ㅎ

#기억악보읽는법

카드 진짜 정신없지? 내 머릿속상태야 저것이야 말로 의식의 흐름이라 할수있지 :D
대충 0712, 0810 이런식으로 날짜 쓰여있는거 따라가면서 읽으면 좀 편할.....
순서대로 하얀라인 그려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전부리 준횽들

정말 고마워 급박한상황에 가져가기에도 정신없었을텐데
뭔가를 챙겨준다는건 대단한일이야..
딱히 식사할겨를이 없었는데 그걸로 아주 잘 배를 채웠어ㅇㅇㅇㅇ

..낮엔 일하고 밤엔 살리보고 새벽엔 포토샵과의 전쟁.. 밥도못먹고 강제 식음전폐하면서
이번주만 지나면!!이번주만 지나면 끝이야!!하고 있었는데

그냥 그때가 더 행복했던것같따ㅠㅠ

#살리보내면서 마지막ㅃ소리

극 뚜껑안열리고 넘버만 공개됐을 때 '노력한다면' 듣고서
노력해봤자 안될놈은 안돼ㅋㅋ 라고 친구랑 농담하고 그랬는데

한달남짓 시간 돌아보면 살리에르 공연자체가 이 넘버 따라서 흘러왔다는 생각.
멈추지않으며 노력하면 안되는거 없다는거ㅠㅠ

특히 첫공날 쏟아지던 안좋은 평 딛고
정말 최고의 공연으로 마무리한 어제 토로차노핫,
어제 저 세사람 공연보면서 참 고마웠어

모차르트 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토살리의 말은 정말 와닿아서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ㅠ

배우들과 창작진의 꿈이 뭐였는지는 자세히는 알수없지만
그걸 이뤄가는 과정을 본 느낌

그냥그런 느낌들이 참 좋아서 자꾸 여기저기다 고맙다 고맙다 말하게되는것같아
많이 그립게 될 2014년 여름이네

그럼 이젠안녕!

..하고 글 마무리지으려다가 급 스쳐지나가는 장면..
다같이 인사하고 뒤로 물러나는데 은숙앙이 객석스캔하면서 울컥하더니
앙상블들 거의 다 나가고 그쪽은 암전이 됐는데도 혼자 90도로 계속 인사하고 있더라

은숙앙, 언니님의 드라마틱한 표정연기 내가 정말 좋아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