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라기엔 부끄럽지만 생각한걸 써볼께 ㅋㅋㅋㅋ
어느 꼬씨가 말한것처럼 예전 박경춘 사건으로 혼수상태였다가 일어난 현수에게 의사가 기억은 역순으로 돌아온다고 했던 말처럼 이번에  현수는 온전한 기억으로 일어날 거 같진 않아.
박경춘 사건으로 혼수상태였다가 일어난 현수는 지원이를 아내인 차지원으로 바로 알아봤고 딸 은하를  장난으로 못알아보는척 했지만 바로 자신의 딸 백은하라는걸 말했지.
하지만 이번에 일어나서는 이 둘을 정확하게 알아보지 못할거야.  은하를 몰라볼거고 지원이도 몰라보거나 아님 슈퍼집 딸 정도 까지로 알아보는 시간대까지의 기억만 가지고 일어나는거야.
지원이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에게 이번에는 다가가지 않을거 같애.
막회 예고에 지원이가 현수가 한번이라도 자유롭게 살아봤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듯이 지금까지 도현수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살아갔던 힘든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거야.
그래서 과거에 지원이가 현수한테 다가가 만나면서 계속 지원이를 속이는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간 현수에게 이번에는 다가가지 않는거야.
하지만 현수의 기억이 역순으로 돌아오면서 과거에는 지원이가 현수에게 다가갔다면 이번에는 현수가 지원이한테 다가가는거야.  
그리고 여기서 나 꼬씨의 바램인데 ㅋㅋㅋㅋ 지원이와의 기억이 점점 떠오르면서 지원이가 현수한테 했던 말을 현수가 지원이한테 하면서 다가가는거야.
'너가 먼저 꼬셔놓고!! 건방지게 밀당을해!  너 나 좋아하잖아 다 보여 다 티나. 내가 앞으로 많이 좋아해줄게 진짜 잘해줄게' 이 대사를 현수가 지원이한테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지원이는 현수가 기억이 온전히 돌아오지도 못했으면서도 자신을 기억해내려고 하고 다가오는 현수를 받아들이게 되는거야

이상 과몰입 꼬씨의 상상글이었어 ㅋㅋㅋㅋ  재미로만 봐줘
악의꽃 더 대박나라

+++추가 궁예
막회 예고를 보다가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 아무 말이라도 쫌 해봐요 무슨 얘기든 괜찮으니까'  지원이 대사를 들으면서 갑자기 생각났어.
다른 꼬씨들은 지원이가 해수한테 하는 대사일거라고 하던데 난 현수 일 수도 있다고 봐.
이거 저번에 6화 병실에서 현수가 간다는 지원이 잡으면서  '지원아 얘기  좀  더해 그냥 아무 얘기나. 머든지 아무거나 좋아 '랑 비슷한거 같지않아?  
이것 때문에  지원이가 해수한테 한 말이 아닌 과거의 기억만 가진 현수한테 하는말이지 않을까 생각해.  현수는 지원이를 모르거나 과거 만났을때 초반의 기억만 가지고 있을테니까 존댓말로 한거일수도 있을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