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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블레확정소취]현수의 시선(5)앱에서 작성

ㅇㅇ(221.139) 2020.10.26 00:45:29
조회 630 추천 34 댓글 5
														

김무진이 남순길을 알고 있다...
왜 네가 그 남순길을 알고 있지?

물어보니 제보받을 게 있어서 오늘 만나기로 했단다..
내가 대신 가서 확인해야겠다. 
그가 제보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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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길.....
오랜만이네. 그 날 이후 쭉 잊고 있었는데...

사색도 잠시...

들고 온 김무진 폰으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건에 발이 묶여서 못 나갈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전화로 잠시 인터뷰 괜찮으실까요? 도현수에 대해 제보하고 싶은 내용이 뭐죠?”


“2001년 이후에 도현수가 마을에서 사라졌다면서요? 제가 2002년 말부터 2005년 여름까지 도현수와 먹고 자고 했습니다. 같이 배달일을 하면서요. 근데 현수가 신분증이 없어서 사연이 있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살인까지 저질렀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신고했을 거고요. 연쇄살인범 아들이란 것도 전 몰랐어요. 어쩐지...”


“어쩐지?”



“걔가 조금 이상했거든요. 정상이 아니라고 할까? 언제 한 번 영화를 같이 본 적 있는데, 어떤 장면에서 웃어야 할지, 슬퍼해야 하는지를 꼬치꼬치 캐묻더라고요.”

........ 널 믿고 물어본 내가 바보였지. 
그리고 사람따위 믿는 거 아니라는 걸
비싼 경험을 하고 깨달았지..

뭐든 내 스스로 다 해결해야 한다는 것.



“도현수와 3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 그 얘기가 전부입니까? 알겠습니다. 제보 감사드립니다. 이만 끊겠습니다.”



“아뇨아뇨, 기자님! 저 도현수한테 협박받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제발 저 좀 지켜주십시오! 한 달 전부터 새벽 4시에 공중전화로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



“협박범이 자기가 도현수라고 하던가요?”


내가 왜 그런 짓을 해. 그 날 이후 지금 너 처음 보는데. 


“저한테 그런 짓 할 사람, 도현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어린 마음에 돈에 눈이 멀어서 현수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

......너도 김무진처럼 어릴때라서...어려서 라고 하는구나. 
몹쓸 짓...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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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그저 지갑 잃었다는 너를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었는데... 그런 날.....넌....




“다른 사람을 의심하세요. 도현수는 죽었으니까요. 그러니 이제 깨끗이 잊고 사세요.”

도현수는 더 이상 없어.... 백희성만 있을 뿐.
그러니 이제 우리 다시 보지 말자.


“다행입니다. 진짜 정말 다행입니다.”

?!!!


“......다행이요?”



“어차피 살인이나 저지르고 도망 중인 놈인데 살아 뭐합니까? 죽어서 더 나은 삶도 있잖아요. 안 그래요,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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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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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죽어서 더 나은 삶도 있죠.”

무슨 일만 생기면 모두에게 늘 제일 먼저 의심받고, 매도당하고...또 당하고....도망가고...
또 도망다녀야 하고....

신분증 없는 이유로 한달에 30만원만 받아도 그저 받아야 하는... 그리고 남순길, 너에게 그런 짓을 당해도 신고할 수도 없는 그런 삶....

그래.... 그래서 도현수는 죽었지....
그리고 백희성이 되었지...

그래.... 그런 도현수로 난 이제 안 살아... 
죽어도 백희성으로 죽을 거야.....

그러니 너도 날 잊어.
우리 다신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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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에게 약점이 될만한 게 집에... 
노트북에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 그것만 가져오면 돼

내일 그것만 챙기면...
그럼 너도 풀어줄게.





그러고 집에 들어오는데 그녀가 깨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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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비옷을 벗는 나를 잠시나마 낯설어하는 듯했다...
어두워서 잘못 느낀...기분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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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깨어난 그녀랑 맥주타임을 보내고...
남순길...김무진이랑 만나면서 긴장된 몸이 풀리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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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날 향한 웃는 얼굴을 계속 보며 

대화하는 이 순간이 그저 편하다...

차가운 시선.... 없는 삶. 

지원이의 날 향하는 애정어린 눈빛....

난 계속 이렇게 살고 싶다.




.
그리고 다음날 
김무진 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노트북에 약점될 만한 영상이 없다...
오히려 누나 영상만이 가득했다...

날 속였어?....

그때 벨이 울린다.
누구지 하고 구멍으로 들여다보니...
지원이가 .... 지원이가 ...... 있었다. 


안돼.....

그 마음이 베란다 밖으로 향하게 만든다. 

아래를 보니 아찔한 듯하지만 집 안에 어중간하게 숨어서 
들키는 것보다는
위험을 안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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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야 해....

버텨야 해!


지원이가 다시 돌아서는 게 느껴졌다. 싶더니

삐끗해버렸다.

겨우 다시 균형을 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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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가...

지원이가....

여기로 온다....

커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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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간절한 도박으로 
벽 잡고 있던 한손을 놓고 전화를 꺼내서.... 
지원이에게 걸었다.

다행히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어떻게든 둘러대서 

그녀가...

지원이가 

나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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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확 풀린다.....

이제 어떡하지... 이제 지원이가 김무진을 찾으러 올 텐데..
약점될 만한 것도 못 찾았는데.....


어? 저 캠코더는 뭐지? 

그렇게 틀어본 거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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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진... 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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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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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 테잎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김무진이 케이블타이를 언제 풀었는지 날 공격해왔다...
싸우고 또 싸워 

겨우 제압했다. 

“사람 뒤통수를 쳐?”

“그냥 죽여. 자, 죽여! 죽여봐! 나 대한민국 기자야. 촌구석 이장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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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죽여. 경찰이 널 찾고 있어.”


“경찰이 날? 왜?”


“자새한 건 잘 몰라. 그니까 너 지금 당장 경찰서로 가야 해. 머리 정리하고, 피도 닦고.”



“지금 우리 전세가 역전됐다 이말이지? 내가 왜 네가 시키는대로 해야 되냐? 그새 잊은 모양인데, 너 방금까지 나 죽이려고 했어! 이 사이코패스 새끼야! 일단, 예의바르고 진정성 넘치는 사과부터 내가 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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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


“내가 지금 경찰서에 가면 널 감빵에 쳐넣을 에피소드가 막 튀어나올거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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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캠코더, 재밌더라? 

“테잎은 내가 보관해. 그 영상 공개되면 기자질 제대로 할 수 있겠어? 아니 한국에서 살 수나 있을까? 그때 네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연쇄살인은 그 시점에서 끝났을 거야. 몇 사람을 더 죽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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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누나랑, 나도 덜 매도당했을까?....
지금의 나 이렇게 남의 신분으로 살면서....
살얼음판 걷는 것처럼 살지 않아도 되었을까?!!



“그 영상 자주 보나 봐? 왜, 그 상황을 되새김질 하면서 막 흥분해?”


“내가 너 같은 괴물새낀줄 알아?”


..........그래 네게 난 괴물이지. 


“그래서 내가 시키는대로 할래, 아님 서로 인생에 폭탄을 던질까?”



“어떡하면 되는데?”


“일단 예의바르고 진정성 넘치는 사과부터 받고 싶은데?”



그렇게 무진이 입을 확실하게 막고 같이 나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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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이가..... 경찰서에 간 줄 알았던
지원이가
눈 앞에 나타났다.....


제대로 피 닦지 않았는데.....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했던 긴장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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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는 그저 내 상처만 보이나보다.
김무진 저 놈이 더 다쳐보일 것 같은데...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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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마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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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많이 아프지? 입 안도 좀 봐. 아 해봐.”

“어.. 아”


아까까지 살벌했던 분위기까지 간 김무진 앞에서 
이러니 뭔가 기분이 ....

그치만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지원이 시선은 오로지 나만 향해있다.
그녀의 걱정이 나쁘지 않다.

김무진 입을 막았으니...
이제 괜찮을 거다... 
이제...

‘이때만해도 남순길이 죽었고, 내가 그 살인용의자로 뉴스에 떠들썩하게 될 줄 몰랐다... 내가 지키고 했던 일상은....비밀은 이미 무너지고 있었다는 걸.’






이어서

(6)편 으로


쓰면서 깨닫는 거지만 새삼 현수시점 전개가 참 많구나....
지원이 시점으로만 나오는 형사 일, 사건 별개로 해도 많아 ... 
나 갑자기 겁이 나ㅋㅋ 
이러다 현수의 시선은 무슨 20편 이상 장편 될 기세.....
쓰다보면.. 마지막편까지 잘 갈 수 있겠지?.... 
다들 꽃나잇!!!

ㅂㄹㅅ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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