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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침드라마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장문)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3.03.28 19:31:56
조회 183 추천 4 댓글 1

처음 넷플 뜨자마자 여친이 보고 꼭보라고 하도 그래서 봤음
한드인지도몰랐고 김은숙이 누군지도 몰랐고 도깨비도 안본 30대 초반 한남임

1파트도 의문이였는데 2파트보면서 그냥 비싸고 연기잘하는 아침드라마랑 하나도 다를게 없더라

무엇보다 해리포터 조진 jk롤링 생각나서 어이없었음

일단 크게 3가지로 존나 화가남

1. 연출부족인지 시나리오 부족인지 어쨋든 개연성과 설정 미흡 거기서오는 몰입도 방해

이건 솔직히 여기 갤애들도 말 많이 해서 크게 하고 싶은말은 특정 인물들이 개병신같이 그저 장치로만 존재하거나 의미가 불분명한채로 드라마가 끝나고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야 억지로 이해가 된다는 부분임 그 인물들은 각각 손명오 김영란 홍은애임

이씨발 손명오는 문동은이 직접적으로 죽이던지 간접적으로 죽이던지 죽음을 암시했으면서 막상 극의 마지막이 다가와서 죽음의 이유을 알게됨

문동은은 손명오가 실종되자 죽었을수도 있다고 추측만하지 누가 어떻게 죽인지 정확하게 몰랐음

수십년동안 복수를 위해 준비한거치고 손명오를 징벌하려고 했는데 막상 감정적인 우발범행으로  박연진에게 뒤진게 말이 됨? 물론 막타는 김영란이긴 하지만 이것조차도 모르고 짐작만으로 극이 흘러감 문동은은 김영란이 강간당한것도 당연히 몰랐고.

손명오가 만약 협박한것들로 박연진이나 전재준에게 받은 재산으로 러시아로 튀었으면 어떻게 복수했을거임? 손명오가 뒤지고 나중에 잠수타자 조력자를 통해 걍 잠수탄거 알아낸거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더라

그다음 홍은애 이년이 진짜 무슨 설정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굿이나 샤머니즘이나 이런 미개한 종교에 심취한 것 외에 개연성이 너무 떨어짐

액막이는 경찰한테 왜 제공한거냐? 그냥 돈만주면 되는거아님?
돈은 그리고 왜 무당한테 준거임? 10억 경찰한테 줬음 더 깔끔하게 죽여줄수 있지 않나? 무당이 10억받고 한건 고작 피싱 전화가 다임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무당 병신년 거짓 굿판하다가 신벌맞아 뒤진게 진짜 얼탱이가 존나 나감

박연진에게 부모 역시 가해자다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려고한거 같은데 걍 납득이 안간다

김영란은 작가의 의도로만 존재하는 인물인데, 학폭 피해자는 수십년이 지나도 그 가해자 밑에서 피해만 보고 숨어만 지낸다라는 장치임

근데 굳이~~~필요한 인물이었나 싶음. 걍 작가가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억지 조연 느낌이 강함. 우발적으로 손명오를 죽인것도 강간 사실인데 씨발 개억지 그냥

2. 연출부족으로 인한 개연성을 작가의 말을 통해 정보를 습득해야함

그냥 작품으로만 승부해야지 뭐 자꾸 작가피셜 어쩌라는거임?
라노벨읽다 이해안가는 설정을 작가 블로그가서 아하~~이런거였구나 이렇게 이해하는 느낌?

작품내에 개씨발 전재준이 한소희를 강간했다는 내용도 없는데다 짐작으로만 끝나고, 그 짐작도 농구만 한게 아니었네요 이지랄 복수 수십년 준비한거 맞음?

그러고선 이건 의도한것인가요? 라는 질문엔 작가가 모든것을 의도하진 않는다 이렇게 대답할거면 어떻게 작품이해를 하라는건지 씨발

내가 본결과로는 작가의 능력대비 너무 많은 인기와 포장이 있었음

3. 작가의 의도가 극이 진행될수록 바뀌는게 보임

더글로리의 작가의 의도를 통해 주제의식을 알수있음. 적어도 파트1까지는 사회가, 경찰이, 거대 시스템의 부재나 부패로 인한 징벌이 부족해 개인이 노력해 복수한다 크게 말하면 권선징악이고 작게 말하면 복수극임

아니 근데 자꾸 여러장치나 캐릭터의 성격으로 전달되는 주제의식이 자꾸 잘못됐지만 여자를 이해해 줘야해 그리고 좋은 남자는 능력있고 잘생기고 여자의 잘못을 덮어주는 남자야 라는 개병신급 백마탄 왕자님 증후군걸린 작가가 떠오르는건 나만 그런거임?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한다. 죄인 모두 싹다 죽을죄를 지었으나 경중이 있다 가장 큰 악인부터 상대적 악인은 다른 형벌을 받는다가 복수극의 대전제 아닌가?

근데 극이 진행될수록 복수와 권선징악은 두번째고, 내 육신이 망가지고 내 정신과 영혼은 박살났어도 나를 사랑해줘 라는 메시지가 느껴짐

작가한테는 사랑과 희망이 더 중요하고 그런 비극적요소인 학폭과 복수극은 하나의 소재에 불과하다는 것

내가 해리포터 이야기했는데 기가막히게 똑같음. 불의 잔 이전에는 영국사회에 고질적인 계급문화와 폐쇄적 사회에 대한 풍자 및 블랙코미디 작품이었는데 후반부에 주제의식을 바꿔서 박애적 사랑으로 틀어버림 씨발

3개 넘는데 또생각나는건 알파남은 기가막히게 순정적이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헌신하는 개씹 호구 한남으로만 그려지고, 죄의 크기에 비해 받는 징벌이 너무 한남만 팸

다 죽어도 싼 짓을 했지만 정작 죽은건 손명오와 전재준 남자 둘이고, 진짜 악마 둘은 사법처리로 끝남 ㅋㅋㅋㅋㅋ

뭐 아무도 남기지 않겠다 영혼까지 부셔버리겠다 이런 복수가 더 큰 복수다라고 하면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여자들은 모두 살고 봐준 느낌이 들더라ㅋㅋ

권선징악이니 복수극이니 지랄말고 걍 보르노인걸 인정하면된다

평점4.5/10 주고싶음ㅇㅇ

세줄요약

1. 작가의 능력에 비해 과하게 빨림

2. 그 사상 맛 보르노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님

3. 학폭 및 복수극은 그저 소재로만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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