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룩스 - 단순 재계약 대상이 아니라 모셔야 되는 선수 

2. 가뇽 - 11승 투수였지만 11승 투수같지않았음. 전반적으로 불안했던 피칭, 팀내 투수 War 2위 기록 (그러나 평가 애매한 옵션) 

3. 양현종 - 직구평속은 19시즌보다 상승했지만 구질의 날카로움이 떨어졌음. 우타자에게 필승 구종이였던 체인지업의 위력 저하로 난타당함. 

4. 임기영 - 25경기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팀의 4선발로 당당하게 부활함. (로테이션 완벽소화 가장 높이 평가 받아야 함.) 

5. 이민우 -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보여줌.(불안요소가 더 많았다.) 선발보단 불펜이 더 어울리는 투수 

그런데도 이민우를 선발로 기용한 이유 - 2016시즌부터 기아는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2년연속 선발로테이션을 돌아준 국내투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국내 감독이였으면 이민우보다는 김기훈과 홍건희를 중용할 가능성이 더 있었다. 그렇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과거 기아의 선발로테이션 기록을 들쳐봤는데 스캠에서 이민우가 눈에 띄게 된것. - 그래서 기회를 쭉 주게 된것.

19시즌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건 김기훈이였지만 맷감독 눈에는 제구가 형편 없었다는 것이 보였고 홍건희는 구위는 좋았지만 선발로는 더이상 어렵다 평가 

그런데 이민우는 5선발로 충분히 버틸수 있을것이라 판단함. 이래서 쭉 밀고 나가게 됐음. (국내감독이였다면 선발진에 쟤 넣었다 얘 넣었다 마구잡이로 썼을것이 분명하다.) 

전후반기 평자 차이가 무려 4점 이상 차이가 난다. 올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6. 김기훈 - 19시즌 16번의 선발등판으로 5선발옵션 가장많은 기회 받음. 그러나 맷감독눈에는 제구가 여전히 개판이여서 기회가 적게 감. 

언론에서 떠드는 얘기 - 제구를 잡기위해 스피드를 버렸다 (이건 개소리) 그런데 실제로 프로에서 140넘게 던지는 적이 한번도 없었음. 인위적으로 제구를 잡기위해 스피드를 늦췄다면 제구를 잡아야 한다. 아니면 구속을 더 늘리던가 했어야 됐다. 그런데 김기훈은 이도 저도 아니었다. 

7. 김현수 - 가능성을 조금 보여줬다. 롯데 이승헌처럼 씩씩하게 잘 던져줬음. 지켜볼만한 선수 

8. 선발종합평가 - 기아는 16시즌부터 19시즌까지 선발진이 상당히 어지러웠으나 지난시즌은 5선발이 확실히 고정이 됐고 대체선발도 4명으로 줄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최근 5~6년간 선발진다운 선발로테이션이 돌아갔다. (퀄리티는 비록 매우 아쉬웠지만)